[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에 부상 악재가 또 찾아왔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이선 은와네리가 하프타임에 교체되며 또 다른 부상 위기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은와네리는 5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브라이튼전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골 맛도 봤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미켈 메리노의 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해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이어 직접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시작할 때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부상 때문이었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정말 나쁜 소식이다. 우리가 은와네리를 잃었다고 생각한다. 하프타임에 근육 문제로 교체해야 했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최근 핵심 윙어 부카요 사카를 부상으로 잃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사카는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의 빈자리를 매우던 선수가 은와네리였다. 은와네리는 지난 브렌트포드전 선발 출전 이후 브라이튼전까지 선발로 나왔다.
불행 중 다행은 라힘 스털링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 “스털링에 대한 소식은 더 나아진 것 같다. 이번 주 그의 상태가 어떻게 나아지는지 봐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무릎 부상이 더 빨리 호전되고 있다”며 “그래서 희망을 걸고 있다. 왜냐하면 그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현재 PL 2위 자리에 있다. 11승 7무 2패 승점 40점으로 1위 리버풀을 추격 중이다. PL 우승을 도전하는 가운데,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3일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맨유와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이후 16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PL 21라운드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바쁜 일정 중 희소식은 3경기 모두 홈 경기다. 이어 있을 2경기도 홈에서 치른다. 19일 애스턴 빌라, 23일 디나모 자그레브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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