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제가 새로운 UFC 밴텀급 챔피언이 될 것이다!”
무패 행진을 거듭하며 UFC 밴텀급 대권 도전에 나서는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9·러시아)가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UFC 밴텀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는 메랍 드발리시빌리(34·조지아)를 쉽게 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새로운 UFC 밴텀급 챔피언에 오를 것을 확신했다.
우마르는 5일(이하 한국 시각) UFC와 인터뷰에서 드발리시빌리와 타이틀전 준비와 계획 등을 밝혔다. “드발리쉬빌리는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저의 체급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는 코리 샌드헤이건이라고 생각한다. 샌드헤이건과 싸움은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샌드헤이건과 맞대결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챔피언 드발리시빌리가 샌드헤이건보다 쉬운 상대라는 의견을 비쳤다. “드발리시빌리는 저를 이기지 못할 것이다”고 단언한 뒤 “그(드발리시빌리)가 어떻게 저를 이길지 상상을 못 하겠다. 그는 저를 붙잡을 수 없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이어서 “드발리시빌리가 이전에 했던 것처럼 저와 경기를 잘 치를 수 없을 것이다. 미칠 사람은 제가 아니다”며 “저도 레슬링을 할 수 있다. 드발리시빌리가 등을 보이면, 경기를 끝낼 수 있다. 조심하라”고 목소리를 드높였다.
우마르는 종합격투기(MMA) 전적 18전 전승을 마크하고 있다. UFC 진출 후 6연승을 내달리며 챔피언 도전권을 손에 쥐었다.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돔에서 펼쳐지는 UFC 311 메인 매치에 출전한다. 현 UFC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에게 도전한다. 종합격투기 19연승과 함께 UFC 밴텀급 벨트 사냥에 나선다.
‘더 머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드발리시빌리는 UFC 밴텀급 11대 챔피언이다. 조제 알도, 페트르 얀, 헨리 세후도 등 강자를 꺾었고, 지난해 9월 벌어진 UFC 306에서 션 오말리를 제압하고 밴텀급 왕좌에 올랐다. MMA 전적 18승 4패, UFC 성적 11승 2패를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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