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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시즌 초반 부진은 미스터리, 페레이라 감독이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감독-동료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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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이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페레이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도일./게티이미지코리아
도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의 최근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영국 매체 몰리뉴뉴스는 3일 ‘울버햄튼 팬들은 팀이 2025년에 큰 발전을 이루기를 바라고 있고 황희찬이 다시 힘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 울버햄튼은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하면서 지금까지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팀은 훨씬 더 조직적으로 보였고 경기장에선 진정한 단결력이 느껴진다. 팬들은 낙관적’이라며 ‘페레이라 감독의 합류는 황희찬의 기세에 불을 지폈다. 황희찬은 지난 2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쿠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황희찬이 계속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 시즌 초반 황희찬의 형편없는 폼은 지난 시즌 황희찬이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뒀는지 생각하면 미스터리였다. 마르세유의 이적 제안이 황희찬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라르센의 영입 영향이 있었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황희찬은 여전히 울버햄튼에서 중요한 선다. 울버햄튼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계속해서 황희찬을 붙잡아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몰리뉴뉴스는 ‘2025년에도 황희찬을 영입하려는 다수의 클럽이 있다. 황희찬을 1월 이적시장에서 잃는 것은 울버햄튼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30일 열린 토트넘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황희찬은 누리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밀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문 구석을 갈랐다. 황희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의 페레이라 감독은 토트넘전을 마친 후 황희찬의 기량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은 수준이 높은 선수이자 매우 중요한 선수다. 황희찬은 아무것도 아닌 상황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황희찬이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면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울버햄튼 미드필더 도일은 “채니(황희찬의 애칭)는 지난시즌 12골을 넣었다. 12골을 넣고도 지난시즌만큼 많이 뛰지 못한 것은 좀 미친 것 같다. 채니는 이제 두 골을 넣었고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채니는 훌륭하다. 채니에게서 최선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채니는 놀라운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황희찬은 토트넘전 득점에 대해 “지난 며칠 동안 우리는 그것을 연습했다. 감독은 나에게 ‘제발 골을 넣어. 그것은 내가 꿈꾸는 세트피스’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나는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나는 최선을 다했고 골을 넣을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2025년 목표에 대해 “새해에 더 잘하고 싶은 의욕이 크다.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긍정적인 순간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상 없이 계속 경기하는 것을 바란다. 2024년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의 목표는 가능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황희찬./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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