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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 없는 KIA의 마당쇠는 21세 학구파 좌완…작년엔 71G, 전상현·조상우·정해영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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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기아 곽도규가 역투하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28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기아 곽도규가 역투하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현식 없는 KIA의 마당쇠는 누구일까.

2024시즌 KIA 타이거즈 마운드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투수는 75경기의 장현식이었다. 언제 어떤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가도 제 몫을 할 수 있어서, 이범호 감독이나 전임 감독들의 신뢰도가 높았다. 심지어 연투할 때 컨디션이 좋아지는 스타일이다.

28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기아 곽도규가 역투하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28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기아 곽도규가 역투하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그런 장현식은 LG 트윈스로 떠났다. 장현식 역할을 대신할 투수가 필요하다면, 역시 사이드암 임기영과 좌완 스리쿼터 곽도규다. 임기영은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반면, 곽도규는 원 포인트부터 1이닝용으로 자주,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작년에 KIA에서 장현식 다음으로 가장 많이 호출된 투수는 71경기의 곽도규였다. 프로 3년차, 21세 시즌이다. 피치터널 이론, 중심이동 이론 등에 대해 스스로 공부하는 학구파 투수다. 고교 시절 프로에 가지 못할 것 같다며 시작한 영어공부는, 어지간한 외국인선수와 프리토킹이 가능한 수준. 지난달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도, 곽도규가 틈틈이 영어공부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작년에 71경기나 나갔고, 한국시리즈에 프리미어12까지 참가하느라 올해 관리가 필요한 건 맞다. 2023시즌을 마치고선 호주프로야구 참가와 미국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까지 다녀왔다. 우선 휴식이 필요하다.

자기관리를 잘 하는 곽도규라면 부상 없이 장현식을 잇는 KIA의 대표 마당쇠가 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1~2점 박빙승부서 1이닝을 맡길 수 있고, 점수 차와 무관하게 좌타자 맞춤형 기용도 가능하다. 그렇다고 우타자에게 약한 것도 아니다.

올 시즌 KIA 불펜은 마무리 조상우 혹은 정해영에 메인 셋업맨 전상현이 있다. 이들이 7~9회를 책임진다고 보면 된다. 곽도규는 임기영과 함께 그 앞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7~9회 멤버들이 연투를 했을 경우 7~9회를 맡아도 손색없는 구위를 지녔다.

작년의 구위와 스피드가 올해도 이어질 것인지 궁금하다. 중심이동 과정에서 힘을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 와인드업을 스스로 봉인했다. 양 어깨를 흔드는 특유의 루틴도 사라졌다. 좀 더 힘을 쓰는 요령을 알면 부활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세트포지션으로 던져도 140km대 후반의 패스트볼이 나왔다. 포크볼 위력은 작년에 이미 확인했다.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 기아 곽도규가 역투하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 기아 곽도규가 역투하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단, 9개 구단 타자들도 작년 한 해 곽도규를 상대하면서, 올해는 적응력이 생길 수 있다. 곽도규 또한 이에 대한 대응은 필요할 수 있다. 워낙 좋은 마인드를 가진 투수여서 작년의 소중한 경험과 자산을 하루아침에 날릴 선수가 아니다. 구단 내부에선 롱런할 수 있는 셋업맨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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