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양민혁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4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를 치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1월에 팀에 합류한 양민혁에 대해 답했다.
양민혁은 2024시즌 K리그에서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양민혁은 뛰어난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38경기 전 경기를 선발로 나서며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일찍이 재능을 발휘한 양민혁은 지난 여름에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구제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한국에서 유럽 무대로 진출한 선수 중 최고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
양민혁은 K리그 시즌이 끝난 후 휴식을 가졌고 지난달 중순에 영국으로 출국했다. 양민혁은 토트넘 합류 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해 소속팀의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토트넘은 양민혁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을 올리면서 새로운 코리안 듀오를 향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양민혁은 똑똑한 선수다. 두려움이 없고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다음에 토트넘에 합류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민혁은 마이키 무어와 비슷한 나이다. 무어처럼 토트넘에서 사랑을 받길 바란다. 하지만 그에게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 축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론 가능한 최선을 다해 양민혁을 도와줄 것이다”라고 후배를 위한 마음을 전했다.
양민혁의 데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3일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한 계획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그냥 그가 적응하게 놔둘 것”이라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이 뛴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의 차이에 대해서도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은 어리고 그는 이곳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며 지켜보겠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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