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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억’ 남았는데 골칫덩이 전락…요시다에 지역지도 등 돌렸다 “캠프 끝나면 BOS 선수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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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외야수로는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요시다 마사타카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지역 언론에서는 스프링캠프가 끝날 때쯤 요시다가 보스턴 소속이 아닐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보스턴 지역 언론 ‘매스라이브닷컴’은 3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의 2025년을 예상하는 과정에서 요시다 마사타카가 스프링캠프가 종료되는 시점에는 더이상 펜웨이파크를 홈으로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천재타자’로 불리는 요시다는 지난 2015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첫 시즌 63경기에서 67안타 10홈런 34타점 타율 0.290 OPS 0.854를 기록, 이듬해 64경기에 나서 71안타 12홈런 38타점 타율 0.311 OPS 0.958로 활약한 요시다는 2018년부터 완벽한 주전으로 거듭났다.

‘투고타저’ 현상이 매우 두드러지는 일본에서 매년 3할 이상의 고타율을 기록할 수 있는 정교한 컨택 능력, 30개 이상의 많은 홈런을 기대할 수는 없으나 그래도 필요할 때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파워를 갖춘 요시다는 통산 7시즌 동안 762경기에 출전해 885안타 133홈런 467타점 타율 0.327 OPS 0.940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긴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결과 요시다는 2023시즌에 앞서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약 1324억원)의 큰 계약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계약에 대한 여론은 상당히 좋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검증이 되지 않은 선수에게 너무 많은 돈을 안겼다는 것. 당시 미국 현지 언론들은 물론 타 구단 관계자들도 보스턴과 요시다의 계약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요시다는 ‘불방망이’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보스턴 유니폼을 입기 직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7경기 9안타 2홈런 13타점 타율 0.409 OPS 1.259로 펄펄 날아올랐고, 빅리그에 입성한 뒤에도 140경기에서 155안타 15홈런 72타점 71득점 8도루 타율 0.289 OPS 0.783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타격 재능만큼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지만, 수비력이 너무나도 처참했다. 특히 ‘그린몬스터’가 있는 펜웨이파크에서의 수비는 처참했다. 타격에서 얻은 점수를 수비에서 다 깎아먹을 정도였다. 요시다를 외야수로 영입했지만,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요시다는 2024시즌 초반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졌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8경기에 출전해 106안타 10홈런 56타점 타율 0.280 OPS 0.764로 데뷔 첫 시즌과 비슷한 성적을 거두면서, 공격력에서는 여전히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올해 외야수로 경기에 나선 것은 1경기에 불과했다는 점은 분명한 옥에 티였다.

급기야 ‘MLB.com’은 시즌이 끝난 뒤에는 보스턴이 요시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려고 했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붙박이 지명타자로 기용하기엔 성적이 아쉽고, 외야수로 활용하기에는 수비력이 떨어지는 요시다에게 향후 3년 동안 5580만 달러(약 819억원)를 더 지급하는 것에서 부담을 느끼는 모양새였다. 이러한 가운데 ‘매스라이브닷컴’도 요시다가 보스턴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 지역 언론 ‘매스라이브닷컴’은 “요시다가 3월말 스프링캠프가 끝날 때에는 보스턴의 일원이 아닐 것이다. 보스턴은 요시다를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같은 선수로 교체하는 것이 더 맞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짚었다. 급기야 매체는 요시다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되지 못할 경우 양도지명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매스라이브닷컴’은 “로스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연봉 일부를 부담하는 트레이드를 하거나, 트레이드 대상이 없을 경우엔 요시다를 양도지명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요시다가 완전히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빠지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엿다. 데뷔 첫 시즌 이후 매년 좋은 내용의 내용의 기사보다 좋지 않은 쪽으로 더 많이 언급이 되고 있는 요시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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