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타자 MVP 수상은 2024년 오타니가 처음이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2025시즌 약 1년 반 만에 투타 겸업으로 부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년 타자로 전념했지만 지명타자로는 처음으로 MVP를 수상하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미국 데이터 회사는 다시 한 번 그의 타격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미국 데이터 기업 ‘코디파이 베이스볼’은 2일(한국시간) 자사 X(구 트위터)를 업데이트했다. “이봐, MVP가 되기 위해 수비를 하지 않아도 되는 선수들이 있다”는 제목으로 오타니가 시즌 중 타석에 섰을 때의 이미지를 올렸다. 이미지에는 157경기 기준 성적을 소개하며 “타율 .309, 54홈런, 130타점, OPS 1.041 최근 8경기에서 타율 .706, 6홈런, 20타점, 8도루”라고 소개됐다.
최종적으로 MLB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통계만으로도 134득점, 54홈런, 130타점, 출루율 .390, 장타율 .646, OPS 1.036, 99장타, 411루타, ISO(장타율-출루율) .336, 타율 11.78의 ‘리그 10관왕’을 달성했다. 주요 상을 휩쓸며 1973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첫 MVP로 기록적인 한 해를 보냈다.
이 회사의 포스팅에 미국 팬들도 동의한 것 같다. “맞다! 역시 오타니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겠어”, ‘아니 아니, 한 명뿐이야 ㅋㅋ’, ‘여러 명이 아니라 한 명만’, ‘정말 대단한 성적이다’, ‘역대 유일무이한 50-50 에런 저지에게 그건 불가능하니까 오타니가 MVP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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