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116승에 도전할 기회가 있다.”
챔피언 LA 다저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도 바꿀 수 있을까.
MLB.com은 2일(한국시각) 각 구단의 2025시즌을 예상했다. MLB.com은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다저스는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2025년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유가 있다.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마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투수로도 타자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그래서 지난해에는 타석에만 섰다. 그동안 투수로 뛰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86경기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또한 다저스는 FA 시장에서 5년 총액 1억 8200만 달러(약 2670억원)를 투자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사이영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블레이크 스넬을 데려왔다. 기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도 대기한다. 워커 뷸러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떠났지만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 매체는 “재활을 마친 오타니가 다음 시즌에는 어느 정도 투수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 야마모토, 글래스노에 FA 선수 스넬을 영입했다. 최고의 투수가 한 명 더 추가됐다. 이 선발 로테이션은 메이저리그 최고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미래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세 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생각하면 다저스는 충분히 116승이라는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에 도전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하지만, 재능은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은 1906년 시카고 컵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116승이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98승 68패를 기록했다. 116승에 18승이 부족했다.
다저스는 다가오는 시즌도 여전히 우승 후보다. 막강한 선발진은 물론이다. 타선 역시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를 비롯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재계약했다. 투타 전력 모두 리그 최상위급이다.
MLB.com의 예상처럼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승을 기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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