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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탈환 빅찬스! 레알 마드리드, 4일 ‘이강인 친정팀’ 발렌시아와 맞대결→승점 따내면 1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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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3일 세비야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킬리안 음바페(왼쪽)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12월 23일 세비야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킬리안 음바페(왼쪽)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는 음바페. /게티이미지코리아
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는 음바페.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가 선두 탈환을 위해 전진한다. 4일(이하 한국 시각) 발렌시아와 대결에서 승점을 얻으면 일단 1위로 올라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리그테이블 최상단을 점령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라리가 2위에 랭크됐다. 12승 4무 2패 승점 40을 찍었다. 41득점 18실점으로 골득실 +23을 기록 중이다.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2승 5무 1패 33득점 12실점 골득실 +21)에 승점 1 뒤진다.

4일 펼치는 발렌시아와 1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승리를 바라본다. 승리와 함께 선두 도약을 노린다. 승리 혹은 무승부를 거두면 한 경기를 덜 치른 아틀레티코를 추월한다. 내심 승점 3을 얻고 1위 탈환을 바라보고 있다. 승점 43을 마크하면, 아틀레티코에 2점 앞서고 3위 바르셀로나(12승 2무 5패 승점 38)를 5점 차로 따돌리게 된다.

라리가는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를 준비 중이다. 발렌시아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12라운드에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순연돼 4일 열린다. 다른 팀들은 11일부터 14일까지 19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선두 아틀레티코는 13일 오사수나와 격돌한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지난해 12월 4일 마요르카와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소화해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지난해 12월 5일 치렀다. 아틀레틱 빌바오에 1-2로 졌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지난해 12월 23일 세비야전에서 득점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지난해 12월 23일 세비야전에서 득점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4일 발렌시아와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선두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승점 3이 필요하다. 만약 패하면 아틀레티코를 넘어서지 못하고 한 경기를 더 소화하게 된다. 19라운드 일정을 이미 완료해 아틀레티코에 더 밀릴지도 모른다. 4일 발렌시아를 꺾고 선두에 오른 후 아틀레티코의 다음 경기 결과를 지켜보는 게 좋다.

한편, ‘슛돌이’ 이강인의 친정 팀 발렌시아는 올 시즌 최악의 길을 걷고 있다. 라리가 17경기에서 2승 6무 9패 승점 12에 그쳤다. 라리가 20개 팀 가운데 최저 승에 머무르고 있다. 16득점 26실점으로 골득실 -10을 적어냈다. 3승 3무 12패 12득점 37실점 골득실 -25 승점 12를 찍은 꼴찌 바야돌리드에 간신히 앞서 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이번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레알 마드리드를 꺾으면, 18위 에스파뇰(4승 3무 11패 16득점 30실점 골득실 -14 승점 15)를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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