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재계약을 앞둔 리버풀 소속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 의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현지 시각) 프랑스 매체 풋1은 “PSG가 리버풀 제안을 넘어서는 금액을 살라에게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PSG는 살라에게 3년 계약과 함께 주급 50만유로(약 7억 6000만 원)를 제시했다. 2년 재계약과 주급 40만유로(약 6억 1000만 원)를 제시한 리버풀의 제안을 뛰어 넘는다. PSG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면 33세가 되는 살라에게 7200만유로(약 1101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살라는 지난달 30일(한국 시각) 영국 BBC 등을 통해 재계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고백했다.
그는 “우리는 재계약을 맺기까지 아직 멀었다. 리버풀이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리버풀 우승의 일부가 되고 싶다”며 “팀이 트로피를 차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를 쫓는 팀들이 있고 우리는 집중하면서 겸손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살라와의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일(현지 시각) 잉글랜드 인터넷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리버풀과 살라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놓칠 가능성은 크지만, 살라와 버질 판 다이크는 잔류 희망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서 17골 13어시스트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 골과 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한 경기가 8경기나 된다. 아울러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역대 최단 경기 공격포인트 30개를 달성했다. 이로써 2013-14시즌 루이스 수아레즈의 19경기를 넘어섰다.
한편 리버풀이 지난달 30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살라는 1골 2도움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14승 3무 1패 승점 45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왕좌를 지켰다. 2위 노팅엄 포레스트와 무려 승점 8점 격차가 난다.
살라는 이날 큰 활약을 펼치며 리그 17호 골과 13호 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리버풀의 살라와 판 다이크, 아놀드는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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