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마지막 희망이다” ‘천재 유격수’ 이후 15년 만에 1차 지명 야수, 간절한 마음으로 킹캉스쿨 입학…이제는 정말 터져야 한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4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두산의 경기. 두산 김대한이 5회말 2사 1루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끈질기게 파울을 때린 뒤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4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두산의 경기. 두산 김대한이 5회말 2사 1루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끈질기게 파울을 때린 뒤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4월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두산의 경기. 두산 김대한이 5회말 무사 1루에서 켈리에게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4월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두산의 경기. 두산 김대한이 5회말 무사 1루에서 켈리에게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마지막 희망이다”

두산 베어스의 ‘아픈 손가락’ 김대한(두산 베어스)이 2025시즌 미완의 대기 딱지를 벗어내려 한다. 한국 최고 타격 전문가로 유명한 강정호에게 타격을 새로 배우려 한다.

김대한은 2024년 61경기에 출전해 75타수 10안타 1홈런 1도루 10득점 7타점 타율 0.133 출루율 0.230 장타율 0.187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2019년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지만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아마 시절 김대한은 프로에서 무조건 터진다는 평을 받았다. 휘문고 시절 투수와 타자를 오가며 양쪽 모두에서 최고라는 평을 받았다. 입학하자마자 주전을 꿰차며 4할대 타율을 올렸고, 고교 통산 54경기 186타수 79안타 2홈런 18도루 43득점 45타점 타율 0.425 출루율 0.524 장타율 0.640 OPS 1.164를 기록했다. 고3 시절은 16경기 42타수에서 21안타를 때려내며 단 3개의 삼진만을 허용했다.

김대한은 2019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았다. ‘천재 유격수’ 김재호 이후 15년 만에 뽑은 야수 1차 지명자였다. 두산은 3억 5000만원이라는 계약금으로 기대감을 표출했다.

그러나 김대한의 성장은 더뎠다. 2019년 김대한은 1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군에서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고, 2020년 빠르게 현역으로 군 문제를 해결했다. 전역 후에도 김대한의 타격 성적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2군 성적도 신통치 않았다. 김대한의 통산 타율은 1군에서 0.184, 2군에서 0.224에 불과하다.

2024년 6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김대한이 3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6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김대한이 3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대한은 애증의 유망주가 됐다. 팬들은 강정호에게 김대한의 타격 분석을 요청했고, 강정호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에서 김대한에 대해 설명했다. 강정호의 설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기본적으로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들지 못한다. 김대한의 통산 인플레이 타구의 타율(BABIP)은 0.238에 불과하다. 또한 밀어친 타구의 타율(0.141)이 당겨친 타구의 타율(0.347)에 비해 매우 낮다. 강정호는 “확실히 힘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메카닉이 안 좋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김대한은 시즌을 마친 뒤 선배 김재환(두산 베어스), 박세혁(NC 다이노스), 박민석(KT 위즈) 미국으로 향했다. 최근 강정호 유튜브에 출연해 “올해 되게 안 좋았던 시즌을 보내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라면서 “마침 딱 그 시기에 강정호 선배님께서 영상 하나 올려주셨고 거기서 마지막 희망을 잡고 간절한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전했다.

김대한은 “중간중간 데이터 분석도 한 번씩 했는데 확실히 전에 처음 쳤을 때보다 많이 좋아진 데이터가 나오는 것을 봤다. 코치님도 좋은 모습들이 많이 나온다고 하시기 때문에 많이 자신감을 얻어간다”고 현재 상황을 밝혔다.

김대한은 올해 24세가 된다. 두산의 외야 사정을 생각하면 슬슬 두곽을 드러내야 한다. 올해도 1~2할대 타율에 그친다면 두산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드래프트 동기 노시환(한하 이글스), 고승민(롯데 자이언츠)은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김대한도 반전을 만들어야 할 때다.

김대한은 “한 2주 차까지는 머리는 알겠는데 몸이 삐걱삐걱 안 따라줬다”라면서 “딱 한 번 아니까 어디를 어떻게 써야 되는지 알겠다”고 답했다. 올해는 정말 달라야 한다. 김대한의 2025년을 주의 깊게 지켜보자.

2024년 6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김대한이 3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6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김대한이 3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아이돌이면 어때', '눈치 볼 게 뭐 있어'...진정 즐길 줄 아는 이가 챔피언 [유진형의 현장 1mm]
  • "30세 이하 주전 야수는 KIM뿐" 악의 제국 꾸렸는데…MLB.com "다저스 7년 만에 최저 승률일 것" 왜?
  • 맨유 부임 후 '11승 3무 10패' 처참한데도 자신감 넘친다…"내 철학 바꾸지 않을 것, 여전히 자신 있다"
  • '데뷔 첫 캠프 MVP였다니...' 2년 부진 끝, 타격기계 명성 되찾으러 간다
  • “이거 꼭 내달라, 진짜 열받는다” 기성용, 한국 축구 현주소 '작심 비판'
  • 티빙, KBO 리그 중계 본격 강화...이용자 경험 업그레이드

[스포츠] 공감 뉴스

  • “더럽다, 정말 더럽다, 생각보다 더 끔찍해” 다저스 日퍼펙트 괴물의 이것에 경악…신시내티 극한체험
  • '충격 마리화나 양성 반응' 대만 신화 열었는데…前 KIA 외인, 약물 검사 불합격으로 방출
  •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제10회 순창군수배 전국대회 우승…권오현 감독 "선수들과 학부모님께 항상 감사드린다"
  • 2025년 전국 골프장 현황 발표 ‘비회원제↓ 대중형 ↑’
  • 손흥민-패럿 에이스 맞대결...토트넘, 알크마르와 UEL 16강 1차전
  • '드리블 돌파 허용 0회 김민재, 발목 부상에도 여전히 견고했다'…바이에른 뮌헨, 레버쿠젠 완파하고 챔스 8강행 예약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캐스퍼 오너들 단체 오열” 이 차 진작 나왔음 현대차 안샀지
  • “캐스퍼 풀옵 살바엔 EV3 깡통?” 3천만원대 소형 SUV, 예비오너들 계약 취소 속출
  • “아우디 전성기 돌아오나?” A6 풀체인지로 BMW, 벤츠 다 잡는다 선언!
  • “화물기사들 대량 실직 위기!” 전국 고속도로 화물차 자율주행 전면 허용
  • “고속도로 신고 1순위 확정” 운전자들, 무쏘 EV 인터넷 슈퍼카 될까 걱정
  • “기름값 폭탄 확정?” 미국 때문에 벌어질 절망적인 상황
  • “쏘렌토 하브 계약 취소!” 3천짜리 타스만급 픽업 트럭, 역대급 스펙에 난리!
  • “전국 화물차 싹 다 교체” 현기차, 작정하고 1톤트럭 팔려고 이런 방법을?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제 길에 널브러진 전동킥보드를 보기 힘들어진다

    연예 

  • 2
    '코인 논란' 한민관, 럭셔리 하우스 大공개…카레이서 월급 얼마길래? '입이 쩍'

    연예 

  • 3
    서울국제도서전, 6월 18일부터 22일까지...출협,'문체부 지원 없이 자립 개최'

    뉴스 

  • 4
    뇌, 통증과 가려움 어떻게 구분?...신경세포의 비밀

    뉴스 

  • 5
    “내란죄로 엮겠다면서 살려면 양심선언하라더라” 곽종근 통화녹취 공개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아이돌이면 어때', '눈치 볼 게 뭐 있어'...진정 즐길 줄 아는 이가 챔피언 [유진형의 현장 1mm]
  • "30세 이하 주전 야수는 KIM뿐" 악의 제국 꾸렸는데…MLB.com "다저스 7년 만에 최저 승률일 것" 왜?
  • 맨유 부임 후 '11승 3무 10패' 처참한데도 자신감 넘친다…"내 철학 바꾸지 않을 것, 여전히 자신 있다"
  • '데뷔 첫 캠프 MVP였다니...' 2년 부진 끝, 타격기계 명성 되찾으러 간다
  • “이거 꼭 내달라, 진짜 열받는다” 기성용, 한국 축구 현주소 '작심 비판'
  • 티빙, KBO 리그 중계 본격 강화...이용자 경험 업그레이드

지금 뜨는 뉴스

  • 1
    김지원이 뿌리는 사랑의 향수

    연예 

  • 2
    파리에서 갓 채집한 디자인 스토리

    연예 

  • 3
    "제발 그냥 두지 마세요…" 우산 오래 쓰는 사람들은 다 아는 보관 '꿀팁'

    여행맛집 

  • 4
    “20년 걸려도…” 박현빈이 4중 추돌사고 후 구조대원에 호소한 건, 울컥해서 고개 떨구게된다

    연예 

  • 5
    갈릭 닭강정 레시피 에어프라이어 닭강정 닭다리살요리 간단간식 술안주 만들기

    여행맛집 

[스포츠] 추천 뉴스

  • “더럽다, 정말 더럽다, 생각보다 더 끔찍해” 다저스 日퍼펙트 괴물의 이것에 경악…신시내티 극한체험
  • '충격 마리화나 양성 반응' 대만 신화 열었는데…前 KIA 외인, 약물 검사 불합격으로 방출
  •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제10회 순창군수배 전국대회 우승…권오현 감독 "선수들과 학부모님께 항상 감사드린다"
  • 2025년 전국 골프장 현황 발표 ‘비회원제↓ 대중형 ↑’
  • 손흥민-패럿 에이스 맞대결...토트넘, 알크마르와 UEL 16강 1차전
  • '드리블 돌파 허용 0회 김민재, 발목 부상에도 여전히 견고했다'…바이에른 뮌헨, 레버쿠젠 완파하고 챔스 8강행 예약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캐스퍼 오너들 단체 오열” 이 차 진작 나왔음 현대차 안샀지
  • “캐스퍼 풀옵 살바엔 EV3 깡통?” 3천만원대 소형 SUV, 예비오너들 계약 취소 속출
  • “아우디 전성기 돌아오나?” A6 풀체인지로 BMW, 벤츠 다 잡는다 선언!
  • “화물기사들 대량 실직 위기!” 전국 고속도로 화물차 자율주행 전면 허용
  • “고속도로 신고 1순위 확정” 운전자들, 무쏘 EV 인터넷 슈퍼카 될까 걱정
  • “기름값 폭탄 확정?” 미국 때문에 벌어질 절망적인 상황
  • “쏘렌토 하브 계약 취소!” 3천짜리 타스만급 픽업 트럭, 역대급 스펙에 난리!
  • “전국 화물차 싹 다 교체” 현기차, 작정하고 1톤트럭 팔려고 이런 방법을?

추천 뉴스

  • 1
    이제 길에 널브러진 전동킥보드를 보기 힘들어진다

    연예 

  • 2
    '코인 논란' 한민관, 럭셔리 하우스 大공개…카레이서 월급 얼마길래? '입이 쩍'

    연예 

  • 3
    서울국제도서전, 6월 18일부터 22일까지...출협,'문체부 지원 없이 자립 개최'

    뉴스 

  • 4
    뇌, 통증과 가려움 어떻게 구분?...신경세포의 비밀

    뉴스 

  • 5
    “내란죄로 엮겠다면서 살려면 양심선언하라더라” 곽종근 통화녹취 공개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김지원이 뿌리는 사랑의 향수

    연예 

  • 2
    파리에서 갓 채집한 디자인 스토리

    연예 

  • 3
    "제발 그냥 두지 마세요…" 우산 오래 쓰는 사람들은 다 아는 보관 '꿀팁'

    여행맛집 

  • 4
    “20년 걸려도…” 박현빈이 4중 추돌사고 후 구조대원에 호소한 건, 울컥해서 고개 떨구게된다

    연예 

  • 5
    갈릭 닭강정 레시피 에어프라이어 닭강정 닭다리살요리 간단간식 술안주 만들기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