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꺾고 6위 자리를 지켰다.
DB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80-79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DB는 12승째를 챙기며 6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거둔 100득점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9위에 머물렀다.
DB는 이관희가 21득점 1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치나누 오누아쿠와 이선 알바노도 33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부상에서 복귀한 코피 코번이 25득점 1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을 잃으며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은 1쿼터부터 리드를 잡았다. 29득점을 올리며 6점 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DB가 2쿼터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3쿼터 삼성은 4점 차로 다시 달아났지만 4쿼터 집중력이 떨어졌다. 9점 차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이관희, 박인웅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1점 차까지 점수가 좁혀졌다.
코번의 활약으로 다시 달아난 삼성은 오누아쿠와 알바노에게 실점했고, 6초를 남기고 오누아쿠가 위닝샷으로 덩크를 꽂으며 DB가 1점 차 신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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