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며 올 시즌 전반기를 마감한 가운데 수비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독일 매체 TZ는 2일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2024-25시즌 전반기 활약에 대해 평가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는 투사와 구세주가 필요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골키퍼 노이어와 함께 실점을 막아야 한다. 올 시즌은 꽤 잘 진행되고 있고 특히 두 선수가 이전 시즌에 비해 향상됐다’고 언급했다.
TZ는 김민재의 올 시즌 전반기 활약에 대해 ‘김민재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비해 눈에 띄게 발전했다. 콤파니는 김민재에게 지속적으로 의존하고 있고 김민재의 안정감을 보장한다’면서도 ‘김민재는 여전히 경기에서 나오는 한두가지 개인 실수를 제거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민재와 함께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우파메카노는 ‘마침내 바이에른 뮌헨이 원했던 수비 리더가 되기 위한 길을 가고 있다. 모든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극찬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고 이후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난 후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하면서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던 람은 지난달 30일 독일 매체 키커를 통해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후 바이에른 뮌헨은 더 나아졌다. 콤파니 감독은 팀에 명확성을 제공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으로 나서 꾸준히 경기를 치른다. 그것은 이전에 부족했던 자신감을 그들에게 준다”며 “명확성이 없으면 어떤 수비도, 어떤 팀도 안정감을 가질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지난달 “지난 시즌 후반기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실수를 하면 벤치로 갔다가 다시 경기에 출전했다. 그런 상황은 센터백들에게 자신감을 주지 못한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생기고 지금은 그런 상황”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데이터MB는 지난달 25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들의 활약을 수치로 환산해 순위를 소개했다. 김민재는 총점 92점으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독일 키커는 지난달 30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활약을 바탕으로 센터백 순위를 책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언급했고 김민재는 센터백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키커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중 김민재를 포함해 7명만 국제적인 수준의 선수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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