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부천 노찬혁 기자] 부천 하나은행이 4쿼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인천 신한은행에 역전승을 거뒀다.
하나은행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58-56으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경기 승리로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또한 신한은행과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신한은행은 2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하나은행은 진안이 16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시다 유즈키와 양인영도 25점을 합작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김정은은 경기 막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타니무라 리카가 14득점, 신지현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렸다. 또한 4쿼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1쿼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신한은행은 신지현, 하나은행은 이시다 유즈키를 활용한 공격을 전개했다. 하나은행은 진안이 4득점에 묶이면서 주도권을 내줬고, 신한은행이 20-17로 리드를 잡았다.
양 팀의 격차는 2쿼터에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13점을 올렸다. 하나은행은 쿼터 초반 4득점에 그쳤지만 막판 진안이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6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3쿼터 하나은행이 반격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양인영이 살아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신한은행도 신지현과 타니무라 리카가 8점을 합작했다. 양 팀의 점수는 5점 차까지 줄어들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하나은행은 김시온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이시다의 석점포 두 방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양인영이 결정적인 순간에 뱅크샷을 집어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하나은행은 4쿼터 막판 신지현에게 레이업을 허용하며 양 팀의 스코어는 56-56으로 동점이 됐지만 1초를 남기고 김정은이 버저비터에 성공하며 2점 차 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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