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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버디 신기록 기억하고 있구나…”임성재, 흐름 꺾이지 않았다” PGA 주목, AG 금메달리스트를 우승후보로 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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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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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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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임성재의 도전이 시작된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서 개인 통산 3승 사냥에 나선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각)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약 295억원))에 출전한다. 더 센트리는 2025시즌 PGA 투어 개막전. 지난 시즌 PGA 투어 우승자, 페덱스컵 상위 랭킹 50명 및 가을 대회 우승자 등 60명이 나선다. 임성재는 지난해 페덱스컵 상위 50위에 들면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임성재는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은 없지만 4차례 출전해 3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과 2024년에는 공동 5위, 2022년에는 공동 8위에 자리했다. XMRGL 지난해에는 버디 34개를 잡아내면서 1983년 이후 PGA 투어 72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그래서 PGA 투어도 임성재를 파워랭킹 4위에 올려놓으며 “지난해 4월 말 한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을 때, 그것은 엄청난 마무리로 이어지는 시작을 알렸다. 이후로도 흐름이 꺾이지 않았다”라고 기대했다.

임성재./게티이미지코리아
임성재./게티이미지코리아

임성재는 2019년 PGA 투어 신인왕에 오르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듬해 혼다 클래식에서 첫 우승의 꿈을 이룬 이후,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기록했다. 또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의 영광을 누렸다. 다만 3년이 넘도록 PGA 통산 3승을 올리지 못했다. 3년 3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는 임성재뿐만 아니라 안병훈, 김시우등 또 다른 한국 골퍼들도 나선다. PGA 투어는 안병훈을 파워랭킹 10위로 분류했다. 안병훈은 지난해 처음으로 이 대회에 나섰는데 4위에 올랐다.

또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손 부상,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다른 대회 출전으로 나서지 않는다. 2위 잰더 쇼플리, 4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이 우승컵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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