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마카체프가 현역 최강이다!”
UFC 공식 P4P 랭킹(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모든 선수를 같은 체급이라고 가정하고 정하는 랭킹) 1위를 달리는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가 무려 세 체급이나 위인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를 꺾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놀라운 예상을 내놓은 주인공은 ‘도미넌스 MMA’ CEO 알리 압델아지즈다. 그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에 대한 능력을 칭찬 또 칭찬했다. 마카체프가 동급으로 싸우면, UFC 라이트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를 꺾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압델아지즈는 1일(이하 한국 시각) ‘MMA정키’와 인터뷰에서 마카체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라이트급에서 미들급까지 통틀어 마카체프가 최강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선수도 마카체프를 이길 수 없다”며 “마카체프는 라이트급, 웰터급, 미들급에서 어떤 누구와 만나도 승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카체프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19일 UFC 311에서 아르만 차루키안과 격돌한다.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압델아지즈는 마카체프의 승리를 예상했다. “차루키안은 매우 강하다. 저는 차루키안이 UFC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지금은 그(차루키안)의 시대가 아니다. 마카체프를 이길 수는 없다”고 짚었다.
이어서 심지어 마카체프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를 꺾을 수 있다가 내다봤다. 그는 “마카체프라 라이트헤비급 맞대결을 벌인다면, 알렉스 페레이라를 꺾을 거라고 본다. 마카체프가 알렉스 페레이라를 쓰러뜨리고 항복을 받아낼 것이다”며 “마카체프는 그만큼 훌륭한 파이터다. 제가 본 파이터 중 최고다. 가장 완벽한 파이터다”고 거듭 칭찬했다.
마카체프는 UFC 라이트급 제패 후 월장 계획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체급 높은 웰터급에서도 활약하고 싶다는 의견을 표했다. 만약 UFC 311에서 차루키안을 꺾고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방어하면, 웰터급 경기에 나설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세 체급 위 챔피언인 알렉스 페레이라와 맞붙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는 알렉스 페레이라는 UFC 공식 P4P 랭킹 3위다. 마카체프, 존 존스(UFC 헤비급 챔피언) 다음에 섰다. 존 존스와 통합 타이틀전에 대한 이야기도 고개를 들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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