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이 2025년을 맞이해 두 레전드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각)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가 각각 리버풀과 2년 연장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됐다”고 밝혔다.
리버풀에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만료되는 세 명의 선수가 있다. 살라, 반 다이크 그리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그 주인공이다. 2025년 새해가 밝으며 세 명의 선수는 해외 구단들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는데, 리버풀이 두 핵심 자원을 붙잡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리버풀은 살라와 반 다이크가 1월부터 다른 클럽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움직였으며,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따르면 반 다이크와 살라 모두 2년 연장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양측은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계약 기간은 합의된 상황, 금전적인 문제를 두고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따라서 가까운 시일 내에 공식 발표가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살라와 반 다이크는 모두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살라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20골 17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최전방을 이끌고 있다. 반 다이크는 24경기에 선발 출전해 리버풀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살라는 지난달 30일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1골 2도움으로 활약하며 5-0 승리를 거둔 뒤 인터뷰에서 재계약 문제에 대해 “언론에 뭔가를 얘기하면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떠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말을 아끼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진행된 것이 없다. 지금은 팀에 집중하고 있고 EPL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반 다이크는 최근 ‘프라임 비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리버풀을 사랑하고 클럽도 나를 사랑한다. 팬들도 나를 사랑하고 나도 팬들을 사랑한다”며 “이것은 성공을 위한 매우 좋은 기반이라고 생각한다. 제 의견으로는 저는 최고 수준에서 최소한 3~4년은 더 뛸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뷰에서 재계약에 대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지만, 두 선수 모두 리버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선수는 알렉산더 아놀드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데, 리버풀이 1월 이적은 막은 것으로 보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