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포츠기자들이 뽑은 2024 최고의 남녀 선수!’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7·미국)와 ‘장대높이뛰기 황제’ 아르망 뒤플랑티스(24·스웨덴)가 2024 AIPS(세계체육기자연맹)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두 선수 모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영예를 안았다.
바일스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총점 703을 얻어 AIPS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2016, 2018, 2019, 2023, 2024)로 AIPS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3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총 11개의 메달(금메달 7, 은메달 2, 동메달 2)을 목에 걸었다. 미국 올림픽 체조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또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30개의 메달(금 메달 23개 포함)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체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바일스에 이어 스페인 출신의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아이타나 본마티(337점)가 2위에 올랐다. 세인트루시아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육상 100m 금메달 및 200m 은메달을 차지한 줄리엔 알프레드(263점)가 3위에 랭크됐다.
‘장대높이뛰기 황제’ 뒤플랑티스는 2024 AIPS 선정 최고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그는 올해 세계 기록을 세 번이나 경신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파리 올림픽에서 6m25를 뛰어넘으며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1950년대 이후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뒤플랑티스는 올해 유럽 선수권 대회, 세계 실내 선수권 대회, 다이아몬드 리그 등에서도 기록적인 성과를 올리며 ‘무패 시즌’을 기록했다. 총점 603을 얻어 처음으로 AIPS 올해의 남자 선수를 처음으로 수상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는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뒤플랑티스에 이어 테니스 전설 노박 조코비치가 368점으로 2위, 슬로베니아의 사이클 선수 타데이 포가차르가 294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한편, AIPS는 매년 올해의 선수를 투표해 선정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아 발표한다. 올해 투표에는 111개국 518명의 스포츠 기자들이 참여했다.
많이 본 뉴스
- ‘4억 8000만’ 슈퍼카 반파 사고 후 퇴원한 안토니오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 3800만원 1할대 타자 맞아? 28홈런→이승엽 소환→예비 국대 발탁→억대 연봉 기대, 삼성의 영웅 얼마나 받을까
- KIA 통합 2연패 도전, 2018년과 이래서 다르다…2014 삼성이 마지막 연속 통합우승, 대항마 삼성·LG
- ‘하희라♥’ 최수종, 박보검 닮은 우월 DNA 子 공개 “사랑합니다!”
- 5위에서 11위 ‘추락’→‘싱글벙글’ 토트넘 ‘1, 2펀치’…최근 EPL 7경기 1승 뿐→2008년 이후 홈 5경기 무승 ‘굴욕’→이틀 휴가에 가족대신 다트 경기장서 ‘입술 만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