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골키퍼 노이어의 노쇠화가 주목받았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노이어는 올 시즌 예전과 같은 자신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노이어는 독일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 아니다. 노이어는 키커가 발표한 랑리스테에서 내셔널 클래스에서도 중위권에 머물렀다’며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적인 스타일의 경기를 펼친다. 노이어는 올 시즌 아스톤빌라전과 레버쿠젠전에서 잘못된 결정으로 팀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다’고 언급했다.
노이어는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가 발표한 랑리스테에서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골키퍼 중 8위를 기록했다. 키커는 분데스리가에서 월드클래스 골키퍼가 없다고 평가한 가운데 라이프치히 골키퍼 굴라시가 유일하게 인터내셔널클래스에 이름을 올렸다. 노이어와 함께 바우만(호펜하임), 젠트너(마인츠), 코벨(도르트문트) 등은 내셔널클래스로 분류됐다.
키커는 센터백 순위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를 6위에 선정하기도 했다. 키커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중 월드클래스는 한 명도 없다고 평가했다. 김민재와 함께 7명의 선수는 인터내셔널클래스로 분류되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패스 성공률 94.2%를 기록한 가운데 조나단 타와 우파메카노에 이어 올 시즌 분데스리가 패스 성공률 3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최고 속도 33.75km/h를 기록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90min은 지난 27일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 10명을 소개하면서 김민재를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에 결함이 있는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 초반에도 경기에서 실수를 범하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이 낮아졌다’면서도 ‘모든 것이 달라졌다. 김민재는 모든 면에서 발전했고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수비 괴물을 연상시킨다. 김민재는 특히 시즌 중반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최상위 수비수로서 자신의 역할을 거의 완벽하게 해냈다’고 언급했다. 또한 ‘콤파니 감독의 체제에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이 얼마나 어려운 역할을 맡는지 잊어서는 안 된다. 김민재는 최근 몇 주간은 약간 불안했지만 무릎 문제를 이겨내고 경기에 나서야 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올 시즌 다양한 기록이 주목받는 가운데 라우터바허 안차이거는 ‘김민재는 출전 시간에 있어서도 괴물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서 2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2035분 동안 활약했고 2160분 동안 출전한 킴미히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신뢰한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밑에서 꽃을 피웠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를 왼쪽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있고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포지션이었다.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전 실점 상황처럼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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