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이 토트넘전 선제골과 함께 2경기 연속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황희찬은 31일 클럽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최근 2경기 연속골과 토트넘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황희찬은 30일 열린 토트넘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려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득점 후 무안공항 참사를 애도하는 묵념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황희찬은 전반 43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페널티킥 상황에서 동료 골키퍼 호세 사에게 킥 방향을 알려줬고 황희찬이 의도한 방향으로 몸을 날린 호세 사는 손흥민의 페널티킥을 선방하기도 했다. 이후 황희찬은 SNS 등에서 일부 도넘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황희찬은 토트넘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한 것에 대해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승점이었다. 3경기에서 승점 7점을 획득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다시 골을 넣고 팀을 도울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새 감독이 부임한 후 두 골을 넣었고 지난 3경기에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황희찬은 최근 2경기 연속골과 함께 토트넘전 득점에 대해 “지난 며칠 동안 우리는 그것을 연습했다. 감독은 나에게 ‘제발 골을 넣어. 그것은 내가 꿈꾸는 세트피스’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나는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나는 최선을 다했고 골을 넣을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전했다. 이어 “팀 동료들과 함께 축하를 나눴지만 경기 전에 한국에서 끔찍한 소식이 들려왔다. 애도를 표했고 큰 슬픔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2025년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새해에 더 잘하고 싶은 의욕이 크다.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긍정적인 순간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상 없이 계속 경기하는 것을 바란다. 2024년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의 목표는 가능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울버햄튼의 페레이라 감독은 토트넘전을 마친 후 “황희찬은 수준이 높은 선수이자 매우 중요한 선수다. 황희찬은 아무것도 아닌 상황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황희찬이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면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며 황희찬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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