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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 폼 제대로 찾았는데… 뜻밖의 악플 테러 당하고 있는 한국 축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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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황희찬이 예기치 못한 비난에 직면했다.

제주 항공 참사 추모를 위해 골 넣은 후 묵념하는 황희찬 / 황희찬 인스타그램
제주 항공 참사 추모를 위해 골 넣은 후 묵념하는 황희찬 / 황희찬 인스타그램

울버햄튼은 이날 황희찬의 골 덕분에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지만 경기 중 황희찬이 손흥민의 페널티킥 방향을 예고했다는 이유로 일부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첫 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전반 7분 라얀 아이트-누리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날카로운 감아차기로 시즌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경기 후 논란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문제는 손흥민의 페널티킥 상황에서 발생했다.

토트넘은 2-1로 역전할 기회를 맞이했으나 손흥민이 중요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기회를 날렸다.

이 장면에서 상대팀이었던 황희찬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기 중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황희찬은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준비하는 동안 골키퍼 조세 사에게 손흥민이 왼쪽으로 찰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황희찬의 예측대로 손흥민은 골문 왼편으로 슈팅을 시도했고 이를 골키퍼가 정확히 막아냈다.

해당 장면이 공개되자 일부 팬들은 황희찬이 손흥민의 득점 기회를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팬들은 황희찬이 같은 국가대표팀 동료인 손흥민을 돕기보다는 반대로 그의 기회를 막았다는 생각에 불쾌감을 표시했다.

특히 황희찬이 손흥민의 페널티킥 방향을 미리 예고하는 행동이 불공정한 경기 진행으로 비춰졌고 일부 팬들은 이를 규칙 위반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이들이 주장하는 황희찬의 행동은 축구 규칙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기 중 골키퍼가 상대 선수의 페널티킥 방향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반응하는 것은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정상적인 행동이다. 황희찬이 손흥민의 킥 방향을 예측하고 이를 골키퍼에게 알려준 것 역시 불공정한 경기 진행으로 해석될 필요는 없다. 골키퍼는 페널티킥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을 내릴 수 있으며, 황희찬은 그저 손흥민의 킥 방향을 예측했을 뿐, 이를 고의적으로 방해하거나 불공정하게 행동한 것이 아니다. 즉 황희찬은 팀의 승리를 위한 자연스러운 행동을 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황희찬의 SNS에는 “손흥민 골 차는 방향은 골키퍼에게 알려주지 마라. 페어플레이하자. 이건 퇴장 받아야 할 반칙이라고 생각한다”, “실망스럽다… 페널티킥 뒤에서 방향 제시하는 거…아무리 프로지만 같은 동료였는데 실망이다”와 같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최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를 언급하며 “너도 무안으로 귀국해라” 등과 같은 도 넘은 악플을 달기도 했다.

앞서 지난 29일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탑승객 179명이 사망하는 대규모 참사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수사당국은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내용의 인터넷 게시글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황희찬을 향한 도 넘은 비난이 계속되면서 이와 관련해서도 강도 높은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이 지난 2월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이 지난 2월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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