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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일 D-4’ 김혜성, 미국 진출 앞두고 엄청난 포부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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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김혜성이 빅리그 진출 시 목표에 대해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상식에서 수비상 2루수 부문을 수상한 키움 김혜성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 뉴스1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상식에서 수비상 2루수 부문을 수상한 키움 김혜성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 뉴스1

김혜성은 지난 25일 전 프로야구 선수 김태균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운동부 왔어요’에 출연해 메이저리그 진출 시 목표를 밝혔다.

이날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도루 생각만 계획한 것 같다. 작년에 38개 정도 했는데, 도루는 많이 해야 한다. 경기 수도 많으니까 한 5~60개 정도 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균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키움만의 비결이 있냐’고 묻자 김혜성은 “강정호, 박병호 선수를 보러 스카우터분들이 오니까 다음에 볼 선수도 (미리) 보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도 김혜성에 대해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7시즌동안 타율 0.304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을 보였고 6시즌에서 25도루 이상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팀타율 14위(0.224)에 그쳤고 가장 많은 삼진을 당했던 시애틀 타선에 역동성을 가져올 수 있는 스피드를 갖춘 컨택트 히터”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혜성을 원하는 구단이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앞서 김혜성은 지난달 미국으로 출국해 약 4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23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미국에서 20일 가까이 시간을 보냈으나 빅리그 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소득 없이 귀국했다.

이에 김혜성 미국 진출 불발에 대한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그의 국내 복귀가 군인 신분으로 인한 해외 체류 기간 제한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은 일축됐다. 다시 계약이 진행되면 미국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혜성의 포스팅 마감일은 다음 달 4일 오전 7시(한국 시각)다. 그때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 포스팅은 자동 종료되며 내년 11월 1일까지 포스팅할 수 없다.

지난 13일 ‘2024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는 김도영. / 뉴스1
지난 13일 ‘2024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는 김도영. / 뉴스1

한편 김혜성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날 기아 타이거즈 소속 김도영은 총 투표 288표 중 280표를 획득하고, 득표율 97.2%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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