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4연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극심한 부진에 빠진 맨유다. 최근 4경기 연속 패배했다. 특히,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 중이다. 2025년을 14위의 위치에서 맞이하게 됐다. 반면, 뉴캐슬은 최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4경기 연속 무승 이후 5연승이다. 리그만 따졌을 때 4연승을 질주, 5위 자리를 지켰다.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마타이스 더 리흐트,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누사이르 마즈라위,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디오고 달로트, 아마드 디알로, 조슈아 지르크지, 라스무스 호일룬이 선발 출전했다.
뉴캐슬은 마틴 두브라브카, 키어런 트리피어, 파비앙 셰어, 댄 번, 루이스 홀, 산드로 토날리, 브루노 기마랑이스, 조엘린통, 제이콥 머피, 알렉산더 이삭, 앤서니 고든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은 원정팀 뉴캐슬이 압도했다. 전반 4분 만에 선취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홀이 크로스를 올렸는데, 마즈라위 맞고 굴절되며 오히려 더 정확하게 이삭에게 향했다. 이삭이 맨유 수비진의 방해 없이 헤더를 시도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19분 뉴캐슬이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헤더 득점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고든이 크로스를 올렸다. 조엘린통이 마르티네스와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했다. 그대로 머리로 공을 밀어 넣었다.
맨유는 전반 33분 지르크지를 빼고 코비 마이누를 넣으며 분위기를 바꾸려 노력했다. 후반 초반에는 뉴캐슬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후반 15분 공격에 가담한 매과이어가 헤더를 시도했는데, 골대를 맞았다. 세컨드볼을 더 리흐트가 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홀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이후 맨유는 카세미루와 마르티네스를 빼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레니 요로를 투입했다. 29분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요로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맨유는 후반 38분 더 리흐트를 대신해 안토니를 투입했다. 뉴캐슬은 40분 머피와 고든을 빼고 하비 반스와 조 윌록 카드를 꺼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뽑지 못하며 뉴캐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5경기 만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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