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자신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30일 ‘호날두가 맨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다. 맨시티 이적이 무산된지 3년 만이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떠난 후 지난 2021년 맨시티 합류 가능성이 있었다. 호날두는 맨시티 대신 맨유에 합류해 맨유에서 두 번째 시기를 보냈지만 1년 반 동안 활약한 후 맨유를 떠났다’고 언급했다.
글로브사커어워드에 참석한 호날두는 자신의 맨시티 이적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호날두의 예상치 못한 반응으로 인해 호날두에게 질문한 진행자는 재빨리 호날두의 말을 끊었다.
호날두는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맨시티에 대해선 “맨시티 선수들은 문제가 무엇인지 이해할 만큼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맨시티가 그들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과르디올라는 매우 똑똑한 감독이고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지난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나스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35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10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13골을 터트린 미트로비치에 이어 벤제마와 함께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호날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사커어워드에서 중동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수준이 프랑스 리그1보다 높다. 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이곳에 와서 경기를 뛰어봐야 한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38도, 39도, 40도일 때도 경기를 한다”며 “프랑스에는 파리생제르망(PSG)만 있다. 프랑스 리그1에선 PSG와 경쟁할 수 있는 팀이 없다. PSG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많은 돈을 가진 클럽”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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