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3연패 맨유, 반전 마련할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로 군림한 ‘맨체스터 형제’가 체면을 구기고 있다. 올 시즌 EPL에서 뭇매를 맞으며 고전 중이다. 일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2024-2025 EPL 19라운드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위기 탈출을 알리는 승리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EPL 19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사비우와 엘링 홀란드의 득점을 묶어 승전고를 울렸다.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원정에서는 무려 9경기 만에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일단 한숨을 돌렸다. 시즌 성적 9승 4무 6패 승점 31을 찍었다.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2위 노팅엄 포레스트(11승 4무 4패 승점 37)와 격차를 6점으로 줄이며 상위권 재도약 가능성을 열었다. 간판 골잡이 홀란드가 살아났고, 클린 시트 승리를 올렸다는 부분도 고무적이다.
맨유는 31일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4-2025 EPL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3연패 탈출을 바라본다. 최근 카라바오컵과 EPL에서 3경기 연속 졌다. 토트넘에 3-4로 진 데 이어 본머스에 0-3, 울버햄턴 원더러스에 0-2로 패했다. EPL 성적 6승 4무 8패 승점 22로 14위까지 미끄러졌다.
반전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음 상대가 만만치 않다. 맨유가 만날 뉴캐슬은 최근 4연승을 내달렸다. 카라바오컵과 EPL에서 모두 승승장구 했다. EPL 성적 8승 4무 4패 승점 29로 7위에 랭크돼 있다. 만약 맨유를 꺾고 승점 3을 더하면 맨시티와 본머스(8승 6무 5패 승점 30)를 제치고 5위까지 점프할 수 있다.
한편, 19라운드에서는 맨시티, 노팅엄 포레스트, 리버풀 등이 승전고를 울렸다. 31일 맨유-뉴캐슬 경기를 비롯해 애스턴 빌라-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 입스위치 타운-첼시의 맞대결이 벌어진다. 내년 1월 2일에는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포드와 아스널이 승부를 치른다.
◆ EPL 19라운드 경기 결과 및 일정(왼쪽이 홈 팀)
레스터 시티 0-2 맨시티
크리스털 팰리스 2-1 사우스햄턴
에버턴 0-2 노팅엄
풀럼 2-2 본머스
토트넘 2-2 울버햄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0-5 리버풀
애스턴 빌라-브라이턴
입스위치-첼시
맨유-뉴캐슬
브렌트포드-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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