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계가 들썩일 공식 발표가 전해졌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국가대표 왼쪽 풀백 출신 ‘베테랑 수비수’를 품으며 힘찬 도약을 위한 첫 신호탄을 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30일 “대한민국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김진수를 영입했다”며 “2024시즌 우측 측면 자원인 최준의 가세로 팀의 안정감이 더해졌던 것처럼, 김진수 영입으로 좌·우 균형이 고르게 안정돼 더욱 강력해진 전력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FC서울은 베테랑 스페셜리스트의 합류로 팀 내 신구 조화를 이뤘으며, 유럽 선진 축구의 노하우와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까지 더해졌다. 이를 통해 K리그는 물론 아시아 무대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진수는 U-23 국가대표팀 시절부터 함께한 김기동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고 축구 선수로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로 이번 이적을 결정했다. 이를 계기로 FC서울과 함께 새로운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적 소식과 관련해 김진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FC서울에 입단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며 “2025시즌 즐겁고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하루빨리 FC서울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뜻깊은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진수는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독일 호펜하임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도 경험했다.
2017년 전북 현대에 합류해 K리그에서 첫 발을 내디딘 김진수는 2020년 8월 사우디 알나스르로 이적했으나, 이듬해 7월 임대 형태로 전북에 복귀했다. 이후 지난해 7월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하며 전북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K리그에서는 줄곧 전북 소속으로 활약해 온 김진수는 이번에 FC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처음으로 전북이 아닌 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왼발 크로스와 장거리 스로인에 강점을 가진 김진수는 K리그 통산 160경기에서 9골 18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그는 74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으며 꾸준히 팀에 기여해 왔다.
지난 시즌 K리그에서 4위를 기록한 FC서울은 김진수 영입에 이어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미드필더와 빠른 발을 가진 윙어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서울은 1월 5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1월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해 2차 전지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진수의 영입은 FC서울의 2025시즌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인다. 서울 구단은 김진수의 경험과 능력을 통해 팀의 수비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수는 일본,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진수의 유럽 무대 경험은 젊은 선수들에게도 큰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구단은 김진수의 영입을 통해 팬들에게 더욱 강력한 팀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김진수의 합류로 인해 서울의 수비진이 한층 더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팬들은 김진수가 서울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진수의 합류로 인해 서울의 경기력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2025시즌에 어떤 성과를 거둘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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