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센터백 영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 ‘토트넘이 센터백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베르통언과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하고 빠른 센터백을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묀헨글라드바흐의 수비수 아타쿠라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수비진은 올 시즌 내내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드라구신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로메로, 판 더 벤, 데이비스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드라구신이 회복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그레이와 비수마를 센터백으로 내세울 수도 있다. 토트넘은 센터백 문제가 많기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이타쿠라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계약 만료를 앞둔 이타쿠라를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팀토크는 ‘이타쿠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수비수다. 토트넘의 수비라인에서 활약하기에 적합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대표팀에서 A매치 35경기에 출전한 이타쿠라는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타쿠라는 맨시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그로닝겐과 샬케 등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고 지난 2022년 묀헨글라드바흐로 완전 이적해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센터백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8일 영국 BBC 등을 통해 드라구신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의 부상에 대해 “아직 말하기엔 이르다”면서도 “드라구신은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삐었고 경기를 계속 뛸 수 없다고 느꼈다. 기다려 봐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7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주축 센터백 로메로와 판 더 벤이 부상으로 인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결장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센터백 드라구신은 후반 43분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교체 됐다.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10대 신예 그레이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드라구신과 함께 센터백 듀오로 출전해야 했다.
BBC는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인 로메로, 판 더 벤, 데이비스에 이어 드라구신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퇴장 당한 윙백 스펜스는 징계로 인해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며 우려했다. 토트넘은 센터백으로 출전 가능한 자원이 그레이만 남았고 그레이의 주포지션은 센터백이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문제는 항상 발생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우리는 꾸준히 1군 선수 10명 가까이를 경기에 출전시키지 못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 상황을 극복했고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했다. 우리에게는 또 다른 시험이다. 우리는 잘 이겨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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