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클럽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 ‘리버풀은 이미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놀드는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뛸 계획인지 분명히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놀드는 이미 리버풀 관계자들에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팀인지 아주 잘 알고 있다. 아놀드는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인 벨링엄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르카는 ‘리버풀은 아놀드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고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클럽의 상징적인 선수인 살라, 판 다이크와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며 ‘리버풀은 지난 몇 달 동안 리버풀 유스 출신인 아놀드와 재계약 합의를 위한 여러 시도를 했지만 아놀드는 자신의 계획을 클럽에 전했다’고 전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가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라바, 뤼디거, 음바페 등을 영입하면서 이적료 없이 선수를 영입하는 노하우를 쌓았다’고 덧붙였다.
아놀드는 지난 2016-17시즌 리버풀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놀드는 그 동안 리버풀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2021-22시즌 FA컵 우승 등 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승3무1패(승점 42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리버풀은 2위 아스날(승점 36점)에 승점 6점 차로 여유있게 앞서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선 6전전승의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36개팀 중 1위에 올라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카라바오컵에 4강에 올라있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아놀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42경기에 출전해 15골 6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계약 만료와 함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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