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밀란 슈크리니아르(파리 생제르망)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위를 기록 중이다. 2년차를 맞이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며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 붕괴다. 주전 중앙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이 계속해서 부상을 당하며 이탈했다. 이로 인해 백업인 라두 드라구신과 유망주 아치 그레이가 수비진을 구성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8경기에서 26골을 허용했다. 최소 실점 1위 아스널(16실점)과는 10골 차이로 두 경기에서 한 골 정도를 더 실점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리버풀에 3-6 대패를 당했고 노팅엄과의 직전 경기에서는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보강을 모색하고 있으며 슈크리니아르를 지켜보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크리니아르는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대인 방어에 강점을 보이는 수비수다. 2015-16시즌을 삼프도리아에서 보냈고 2017-18시즌에는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슈크리니아르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인터밀란과 계약이 만료됐고 FA(자유계약) 신분으로 파리 생제르망(PSG)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PSG는 팀 내에서 수준급의 주급을 보장하며 기대를 했다.
하지만 PSG 이적 후에는 커리어가 추락하기 시작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고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현재까지 리그에서 5경기밖에 나서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멀어졌다.
PSG는 결국 슈크리니아르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2,900만 파운드(약 540억원)만 지불할 경우 슈크리니아르를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토트넘뿐 아니라 아스널도 슈크리니아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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