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GS칼텍스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의 대체 선수 베트남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뚜이의 모습은 4라운드부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GS칼텍스는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 맞대결을 펼친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1승 밖에 거드지 못했다. 13연패에 빠져있다.
3라운드 막바지 변화를 택했다. 와일러의 대체 선수를 마침내 찾은 것이다. 베트남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뚜이를 데려왔다.
GS칼텍스는 “뚜이는 184cm의 신장으로 빠른 발을 이용한 이동 공격이 뛰어나고, 블로킹 리딩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재 베트남 대표팀의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 중인 뚜이는 특히 2022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배구팬들에게 본인의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기 전 이영택 감독은 “오늘(28일) 오전에 입국했다. 아직 훈련을 한 번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서는 엔트리 제외다. 올스타 브레이크 지나고 4라운드부터 뛸 수 있을 것 같다. 훈련을 해봐야 어느 자리로 쓸 수 있을지 판단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몸상태에 대해서는 “훈련하는 건 못봤다. 다만 베트남에서 계속 훈련했다고 하더라. 리그가 11월에 끝나서 훈련량이 많지는 않다고 들었다. 더운데 있다가 추운 나라로 왔다. 날씨 적응부터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으로 활용법에 대해 “영상과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본 게 다다. 중앙에서 미들로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 움직임이 빠른 선수다”며 “이동공격에 장점 보였기 때문에 세터와 호흡만 잘 맞춘다면 좋은 전력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영택 감독은 “(팀의)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는건 맞는데 필요한 건 승리다. 이틀밖에 쉬지 못해서 크게 준비한 건 없다. 피로도도 있고 감기 기운도 있고 해서 휴식하면서 어제 적응 훈련한게 전부다. 3라운드 마지막, 2024년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해서 연패 털고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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