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재의 2024-25시즌 전반기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독일 매체 90min은 27일 분데스리가에서 올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친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 선수 중 8위에 올랐다.
90min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에 결함이 있는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 초반에도 경기에서 실수를 범하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이 낮아졌다’면서도 ‘모든 것이 달라졌다. 김민재는 모든 면에서 발전했고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수비 괴물을 연상시킨다. 김민재는 특히 시즌 중반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최상위 수비수로서 자신의 역할을 거의 완벽하게 해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의 체제에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이 얼마나 어려운 역할을 맡는지 잊어서는 안 된다. 김민재는 최근 몇 주간은 약간 불안했지만 무릎 문제를 이겨내고 경기에 나서야 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1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패스 성공률은 94.2%로 분데스리가 전체 3위이고 공중볼 경합 승리는 55회로 리그 전체 5위를 기록 중이다.
김민재의 올 시즌 다양한 기록이 주목받는 가운데 라우터바허 안차이거는 ‘김민재는 출전 시간에 있어서도 괴물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서 2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2035분 동안 활약했고 2160분 동안 출전한 킴미히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신뢰한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밑에서 꽃을 피웠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를 왼쪽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있고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포지션이었다.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전 실점 상황처럼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데이터MB는 25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들의 활약을 수치로 환산해 순위를 소개했다. 김민재는 총점 92점으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데이터MB는 김민재의 패스 능력에 100점 만점을 부여했고 전진 패스 성공률이 98.3%를 기록한 것으로 언급했다. 또한 공중볼 경합 승률도 80.8%로 높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기 동안 치른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승3무1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13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겨울 휴식기를 보낸 후 다음달 11일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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