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인 155득점을 기록하며 토론토 랩터스를 155-126으로 대파했다. 27일(한국시간)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멤피스는 필드골 성공률 53.2%와 3점슛 성공률 40%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특히 리바운드에서는 63개를 잡아내며 토론토(40개)보다 23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멤피스의 재런 잭슨 주니어는 21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으로 팀의 중심 역할을 했으며, 잭 에디도 21점, 16리바운드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에이스 자 마란트는 15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데즈먼드 베인도 19점을 보탰다. 제일런 웰스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토론토에서는 RJ 배럿이 27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분전했으며, 스코티 반스도 26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멤피스의 압도적인 공격력에 밀려 토론토는 9연패에 빠지며 동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반면, 멤피스는 21승 10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한편, 애틀랜타 호크스는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마지막 쿼터에만 50점을 몰아쳐 141-133으로 대역전극을 이뤘다. 애틀랜타는 17점 차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트레이 영과 다이슨 대니얼스의 연속 3점슛이 림을 갈라며 점수를 쌓기 시작했고, 영의 플로터와 자유투로 점수를 계속 추가했다.
애틀랜타는 종료 5분여 전부터 시카고의 림을 공격하며 점수를 쌓아갔고, 디안드레 헌터의 3점슛과 제일런 존슨의 덩크로 점수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애틀랜타는 3분여 동안 20점을 몰아치는 기세로 시카고를 따돌리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애틀랜타의 존슨은 30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트레이 영은 27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헌터도 25점, 6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시카고에서는 잭 러빈이 3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투했으며, 제번 카터와 코비 화이트도 각각 26점, 23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애틀랜타의 강한 반격을 막지 못했다.
[27일 NBA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120-114 인디애나
마이애미 89-88 올랜도
워싱턴 113-110 샬럿
애틀랜타 141-133 시카고
멤피스 155-126 토론토
브루클린 111-105 밀워키
휴스턴 128-111 뉴올리언스
포틀랜드 122-120 유타
디트로이트 114-113 새크라멘토
사진 = Imagn Images,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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