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는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망(PSG)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어 매체 레스뉴스는 25일 ‘이강인은 언론의 관심을 끄는 인성 문제가 있다. 경기장에서의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축구 이외의 행동과 관련해 종종 가혹한 판단의 대상이 된다’며 ‘일부 매체는 이강인의 행동에 부정적인 언급을 했고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은 이강인에게 부담이 되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이강인이 어떻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상황은 PSG의 팀 내 인재 관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선수들은 언론의 압박을 이겨내고 경기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 등은 프랑스블루의 브루노 살로몽이 ‘이강인은 자신이 스타플레이어라고 생각하는 선수다. 이강인은 이카르디, 파레데스, 메시 같은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이강인은 PSG 구단 직원에게 무례한 행동을 한다. PSG에서 모범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던 선수들의 행동을 따라해서는 안된다’고 비난한 내용을 소개했다.
프랑스 매체 카날서포터스는 25일 올 시즌 PSG 선수들의 출전 경기 숫자와 출전 시간을 소개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23경기에 출전해 PSG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과 함께 바르콜라가 23경기에 출전해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과 바르콜라에 이어 에메리, 네베스, 루이스가 22경기에 출전해 PSG 선수 중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키미와 파초는 21경기에 출전했고 주장 마르퀴뇨스를 포함해 비티냐, 뎀벨레는 20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은 23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1308분 동안 활약해 출전 시간에선 PSG 선수 중 10번째로 많았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발표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 후보에 선정됐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올 시즌 전반기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16명을 선정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6경기에 출전해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PSG에선 이강인과 네베스가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선정한 2024-25시즌 시즌 전반기 베스트11 후보에 포함됐고 올해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에 선정됐던 비티냐는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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