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80분 남짓 활약한 토트넘이 노팅엄 포레스트에 패하며 2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 경기 3-6 완패에 이어 2연패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7승2무9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와 벤탄쿠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그레이, 드라구신, 스펜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는 전반 27분 엘랑가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엘랑가는 깁스 화이트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고전한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스펜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한 끝에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후반 36분 베르너와 교체되며 81분 동안 활약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옆그물을 흔들기도 했다.
손흥민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52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한 손흥민은 세 번의 키패스와 두 번의 드리블 돌파 성공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팀내 최고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노팅엄 포레스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4점을 부여하며 ‘처음 5분 동안 골을 향해 노력한 것이 손흥민에게 유일하게 주목할 만한 활약이었다. 또 다른 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혹평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 역시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부여했고 ‘손흥민은 주저했고 대부분 비효울적인 모습을 보인 후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놓고 교체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더 많은 추진력을 필요로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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