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센터 라인 및 우타자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에 나설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하성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미국 뉴스위크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는 26세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격수 보 비셋과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FA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29)를 노렸으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뺏겼다.
그래서 다른 자원으로 눈을 돌렸다. 그런 가운데 김하성의 이름도 거론됐다. 유격수 포지션에 무키 베츠가 있지만 2루는 불안하다. 유격수와 2루수 모두 되는 김하성은 다저스에 딱 들어 맞는다. 몸값도 조금 떨어져있다. 당초 1억 달러 전망이 나왔지만 시즌 막판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개막전 출격이 불가능할 수도 있어 몸값은 조금 떨어졌다.
다저스는 다른 방법으로도 보강을 노리고 있다. 바로 트레이드다. 대상은 토론토 유격수 보 비셋이다. 베츠가 올 시즌처럼 우익수로 뛰고 유격수로 비셋을 데려오는 방법이다.
매체는 “다저스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가 아다메스를 영입하기 전까지 그와 계약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제는 비셋과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 있다”면서 “다저스가 비셋의 커리어를 다시 살릴 수 있다면 엘리트 타자를 영입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토론토서도 나쁘지 않다. 현재 토론토의 팀 페이롤은 높은 편이다. 가격은 1억달러 중반에서 후반 정도 된다. 더구나 토론토는 2025시즌을 마치면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셋이 FA 자격을 얻는데 연장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부상으로 올 시즌 81경기 출장에 그친 보 비셋의 가치는 조금 더 떨어진 상황이다. 때문에 토론토로서도 지금이 트레이드할 적기라고 보여진다. 비셋의 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보내는 것이 좋다.
매체는 “토론토는 비셋을 트레이드하면서 바비 밀러를 중심으로 한 패키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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