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중앙수비수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 데이터 매체 ‘데이터MB’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인 중앙 수비수 랭킹을 공개했다.
김민재가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92점을 받아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중앙 수비수로 꼽혔다.
SSC 나폴리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2023-24시즌 36경기에 나왔다.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독일 무대 적응에 나섰지만, 어려움도 많은 시기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스로도 정말 힘들었다고 인정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올 시즌 새롭게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 밑에서 날개를 펼치고 있다. 올 시즌 24경기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득점도 두 차례 기록했다.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또 다른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기 위해 달리고 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1승 3무 1패 승점 36점을 마크했다. 15경기에서 47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실점은 단 13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김민재를 필두로 한 탄탄한 수비진의 힘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뮌헨은 겨울 휴식기를 보낸 뒤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어 2025년 1월 12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맞대결을 시작으로 후반기 대장정에 나선다.
한편, 김민재의 뒤를 이어 니코 슐로터벡(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9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87점을 받은 김민재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였다. 바이엘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가 85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5위는 84점을 받은 제프 샤보(VfB 슈투트가르트)였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일본인 센터백 이타쿠라 고는 78점으로 에드몽 탑소바, 피에로 힌카피에(이상 레버쿠젠), 파트리크 마인카(1. FC 하이덴하임)과 함께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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