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그래도 음바페가 최고 몸값이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가 세계 최고의 시장가치 선수로 꼽혔다. ‘풋볼벤치마크’가 최근 발표한 ‘시장가치 톱 50 선수’ 명단 최상단을 점령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지만,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음바페는 ‘풋볼벤치마크’가 12월 기준으로 발표한 선수 몸값에서 2억2860만 유로(약 3485억 원)를 찍었다. 당당히 최고 몸값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음바페에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가 2위에 올랐다.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주드 벨링엄이 3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4위에 랭크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5위에 자리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1, 3, 4위를 휩쓸어 눈길을 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함께 뛰는 야말 무시알라가 6위에 위치했다. 맨시티의 필 포든,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 FC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가 7~10위로 톱10에 포진했다. ‘리틀 메시’ 야말은 10대로서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톱 50 플레이어 중 가장 어린 선수로 기록됐다.
11위부터 20위까지도 쟁쟁한 스타들로 채워졌다. 첼시의 콜 팔머가 11위,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12위에 섰다. 바르셀로나의 페드리, 맨시티의 로드리,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가 13~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윌리엄 살리바가 16위와 17위, 인테르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오렐리앙 추아메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훌리안 알바레스가 18~20위에 자리를 잡았다.
유럽 무대를 누비는 태극전사들은 아쉽게도 톱 50에 아무도 들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울버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 모두 명단 포함에 실패했다. 다른 아시아 국가 선수들도 톱 50에 보이지 않았다. 톱 10을 국가별로 살펴 보면, 잉글랜드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브라질과 독일이 각각 2명씩 포함됐다. 프랑스, 노르웨이, 스페인이 1명씩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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