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도르트문트 측면 공격수 기튼스 영입설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데베스텐은 26일 ‘바이에른 뮌헨은 기튼스 영입을 원하고 있고 도르트문트는 이미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기튼스 영입 소문이 퍼지자 도르트문트는 즉시 경계 태세를 갖췄다. 기튼스는 올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칠 선수 중 한 명이다. 도르트문트에서 기튼스는 필수적인 선수가 됐기 때문에 도르트문트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6일 ‘기튼스는 도르트문트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9골 4어시스트를 기록한 20살의 윙어 기튼스는 다재다능한 선수이자 위협적인 득점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기튼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1순위에 올라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과 에베를 디렉터는 기튼스의 열렬한 팬’이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지난 17일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에게 자신의 소원을 전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손흥민과 재회하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고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에 흥미를 가지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설을 언급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팬미팅에 참석해 토트넘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을 받았고 “토트넘 팬들이 나의 대답에 별로 기뻐할 것 같지는 않지만 쏘니(손흥민의 애칭)를 선택하겠다. 쏘니와의 관계는 정말 좋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파트너십을 맺었고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로 지냈다. 내 생각에 우리는 분데스리가에서 함께 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았다.
아벤트차이퉁은 ‘손흥민은 32살이지만 여러 면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흥미로운 공격수다. 손흥민은 공격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에서 대표팀 동료인 김민재와도 만할 수 있다. 손흥민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함부르크에서 뛰었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고 분데스리가를 잘 아는 선수다. 또한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되고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스트에 올려야 할 이름은 손흥민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자네와 계약이 만료되고 경기력이 좋지 않은 자네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나브리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코망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나브리와 코망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었다. 나브리와 코망 중 최소한 한 명은 내년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고 손흥민을 위한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독일 축구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마테우스가 바이에른 뮌헨 윙어들의 기량이 기대 이하라는 뜻을 나타냈기도 했다.
마테우스는 16일 독일 스카이90쇼에 출연해 “바이에른 뮌헨의 윙포지션에는 뭔가 변화가 확실히 일어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불안한 윙어는 코망, 나브리, 자네 세 명이다. 3명 모두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적어도 한 명은 팀을 떠날 것이고 어쩌면 두 명이 떠날 수도 있다. 새롭게 영입될 선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마테우스는 “바이에른 뮌헨이 보유한 윙어 중에서 월드클래스는 올리세 한 명 뿐이라고 생각한다. 코망, 나브리, 자네는 상대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아니며 너무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젊고 신선한 선수가 필요하다. 이적시장에는 흥미로운 선수들이 많이 있다”며 공격진 교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측면 공격수 교체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올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도르트문트 신예 기튼스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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