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안세영 눈물의 호소 통했다… 오늘 공개된 의미심장한 여론조사 결과

위키트리 조회수  

2024년 10월 9일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부산 삼성생명 안세영과 인천 인천국제공항 심유진 경기 종료 후 안세영이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연합뉴스
2024년 10월 9일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부산 삼성생명 안세영과 인천 인천국제공항 심유진 경기 종료 후 안세영이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연합뉴스

유승민 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 대한체육회 회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내년 1월로 예정된 제42대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유 전 위원이 34.2%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다. 해당 조사는 스포츠춘추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실시했다. 유 전 위원은 대전/충청/세종 지역(29.7%)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31% 이상의 고른 지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유승민 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 뉴스1
유승민 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 뉴스1

특히 서울에서는 33.5%,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는 37.2%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31.5%)과 대구/경북(34.3%)에서도 안정적인 지지를 확보했고, 광주/전라 지역에서도 32.7%의 높은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제주 지역에서는 50.8%의 응답률로 절반 이상이 유 전 위원을 선택했다.

연령대별로는 전 계층에서 32% 이상의 지지를 받았으며, 특히 직업군에서는 블루칼라 응답자의 52.2%, 화이트칼라 응답자의 37.8%가 유 전 위원을 지지해 직업군별 지지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위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7.2%를 기록했다. 3위인 이기흥 현 체육회장이 4.8%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후보들은 3% 미만의 응답률로 미미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기타 인물에 대한 응답률은 5.2%,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5.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2.1%로 조사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던 중 목을 축이고 있다. / 뉴스1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던 중 목을 축이고 있다. / 뉴스1

이번 조사는 무선(97%) 및 유선(3%)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해 표본을 추출했다.

체육회장 선거는 최근 체육계에 퍼진 불신과 개혁 요구 속에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의 중심에는 지난 8월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용기 있는 폭로가 자리하고 있다. 안세영은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는 금메달 획득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 운영 방식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체육계 내부의 문제에 대해 정면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안세영은 체육계 전반의 문제를 고발하며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선수들이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겪는 어려움과 협회의 비효율적 운영 방식을 지적하며 체육인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없는 현실을 꼬집었다. 이에 따라 체육회와 배드민턴협회는 전반적인 구조 개선과 조사 요구에 직면했다.

폭로 후 안세영은 배드민턴협회와의 불화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어야 했다. 그는 지난 10월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예선 2경기 단식에서 승리한 뒤 취재진과 만나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눈물을 왈칵 쏟은 바 있다.

안세영의 용감한 목소리는 체육계 개혁을 위한 국민적 요구로 이어졌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단순히 체육계의 지도자를 뽑는 것을 넘어 체육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안세영이 촉발한 개혁의 목소리에 후보들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부응할지에 국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키사주] 소름쫙 2025 신년운세 보러가기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반년 만에 '충격 이적' 확정! 'HERE WE GO' 갈라타사라이 '스페인 미남 ST' 영입→임대 후 의무 이적
  • [K리그 전훈 리포트] "'잘 있어요' 노래 자주 듣겠다"
  • "이강인은 공격수, 해트트릭 뎀벨레 만큼 좋은 활약 가능"…PSG 루이스 엔리케 또 극찬
  • '16년 전 대선배 전철 밟나' 미완의 대기, 25세 시즌 잠재력 폭발…더욱 기대되는 2025년
  • 前 캡틴의 맨유 금쪽이 맹비난…"프로 선수라면 훈련 제대로 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에 치였다’…분노한 서포터들“66파운드”↔구단주“사진이나 찍어”맞대응…팬들“구단 적자 팬에게 전가”분통↔구단“PSR준수 불가피한 선택”

[스포츠] 공감 뉴스

  • 이래서 中 196cm MB 집 보냈나…"더 좋아질 것" 뉴질랜드 국대 흥국行 신의 한 수, 12억 빈자리도 티 나지 않는다
  •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김하성" SD 지역 언론의 큰 아쉬움…하지만 '2년 419억원' 계약에 '납득'
  • 160km 파이어볼러, 고영표 원포인트 레슨→S비율 60%→프리미어12 무실점…제구 실마리 찾았을까?
  • 3점포 쾅쾅쾅쾅쾅! '3점슛 50%·자유투 100%' 커리가 이끄는 GSW, NBA 승률 1위 꺾고 연승 휘파람…SGA 빛 바랜 52득점
  • 2년만에 ‘돌변’한 감독…선수들 비난→기자들 조롱→팬 향해 ‘레이저 발사’→‘친절 맨’서 ‘짜증 맨’으로 180도 바뀐 '두얼굴의 감독'
  • '공개 저격' 당한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이적 추진→아모림 "변한다면 뛸 수 있다" 잔류 가능성 언급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주고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새송이 이렇게 구우면 존맛인거알지,,

    뿜 

  • 2
    "실연비 24.9km/L, 더 좋아진다고?"…6년 만에 돌아오는 하이브리드 SUV

    뉴스 

  • 3
    명절 후 무거운 몸, 독소 배출에 좋은 식품 5가지

    여행맛집 

  • 4
    갓앤데몬, 성능과 효율 모두 챙긴 10성 영웅 추천

    차·테크 

  • 5
    설 연휴 고칼로리 음식에 급 쪘다면? 스타들의 '급찐급빠' 노하우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반년 만에 '충격 이적' 확정! 'HERE WE GO' 갈라타사라이 '스페인 미남 ST' 영입→임대 후 의무 이적
  • [K리그 전훈 리포트] "'잘 있어요' 노래 자주 듣겠다"
  • "이강인은 공격수, 해트트릭 뎀벨레 만큼 좋은 활약 가능"…PSG 루이스 엔리케 또 극찬
  • '16년 전 대선배 전철 밟나' 미완의 대기, 25세 시즌 잠재력 폭발…더욱 기대되는 2025년
  • 前 캡틴의 맨유 금쪽이 맹비난…"프로 선수라면 훈련 제대로 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에 치였다’…분노한 서포터들“66파운드”↔구단주“사진이나 찍어”맞대응…팬들“구단 적자 팬에게 전가”분통↔구단“PSR준수 불가피한 선택”

지금 뜨는 뉴스

  • 1
    손 맞잡은 이재명-문재인…野, '실용·중도·진보' 빅텐트 구축 시동

    뉴스 

  • 2
    서해안 여행 태안 바다 고요한 마검포 해수욕장

    여행맛집 

  • 3
    ‘429마력’ 엄청난 성능, “이제 못 본다”.. 300대 한정 스포츠카의 ‘정체’

    차·테크 

  • 4
    ‘4월 결혼’ 김종민, 여친 첫 공개… “힘들면 하지 마”

    연예 

  • 5
    <행정체제 개편 단상> 3. 영종·검단, 막내 지자체지만 상징성은 으뜸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이래서 中 196cm MB 집 보냈나…"더 좋아질 것" 뉴질랜드 국대 흥국行 신의 한 수, 12억 빈자리도 티 나지 않는다
  •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김하성" SD 지역 언론의 큰 아쉬움…하지만 '2년 419억원' 계약에 '납득'
  • 160km 파이어볼러, 고영표 원포인트 레슨→S비율 60%→프리미어12 무실점…제구 실마리 찾았을까?
  • 3점포 쾅쾅쾅쾅쾅! '3점슛 50%·자유투 100%' 커리가 이끄는 GSW, NBA 승률 1위 꺾고 연승 휘파람…SGA 빛 바랜 52득점
  • 2년만에 ‘돌변’한 감독…선수들 비난→기자들 조롱→팬 향해 ‘레이저 발사’→‘친절 맨’서 ‘짜증 맨’으로 180도 바뀐 '두얼굴의 감독'
  • '공개 저격' 당한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이적 추진→아모림 "변한다면 뛸 수 있다" 잔류 가능성 언급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주고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추천 뉴스

  • 1
    새송이 이렇게 구우면 존맛인거알지,,

    뿜 

  • 2
    "실연비 24.9km/L, 더 좋아진다고?"…6년 만에 돌아오는 하이브리드 SUV

    뉴스 

  • 3
    명절 후 무거운 몸, 독소 배출에 좋은 식품 5가지

    여행맛집 

  • 4
    갓앤데몬, 성능과 효율 모두 챙긴 10성 영웅 추천

    차·테크 

  • 5
    설 연휴 고칼로리 음식에 급 쪘다면? 스타들의 '급찐급빠' 노하우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손 맞잡은 이재명-문재인…野, '실용·중도·진보' 빅텐트 구축 시동

    뉴스 

  • 2
    서해안 여행 태안 바다 고요한 마검포 해수욕장

    여행맛집 

  • 3
    ‘429마력’ 엄청난 성능, “이제 못 본다”.. 300대 한정 스포츠카의 ‘정체’

    차·테크 

  • 4
    ‘4월 결혼’ 김종민, 여친 첫 공개… “힘들면 하지 마”

    연예 

  • 5
    <행정체제 개편 단상> 3. 영종·검단, 막내 지자체지만 상징성은 으뜸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