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가산면 경북대로에 위치한 ‘언덕 위의 아울렛(힐스 팩토리)’ 이동준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복 등 의류를 장애인 단체와 (불우 이웃)에게 기부했다. ‘언덕 위의 아울렛’은 의류를 포함해 생필품, 가전 등도 판매하는 창고형 아울렛이다.
이동준 회장은 연말을 맞아 부산 동구 한국장애인사회복지회(회장 이옥희)에 2번에 걸쳐 등 약 3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했다.
이 회장은 “이번에 취약계층과 장애인들에게 의류를 기부함으로써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언덕 위의 아울렛’ 임직원 일동이 앞장을 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불경기 상황에도 지속적이고 통 큰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및 장애인들의 자립과 재활 의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사회복지회에 나눔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동준 회장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며 “대기업과 외국 브랜드를 들여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인에게 베푼 만큼 나에게 돌아오는 것이 있다는 생각으로 인근 주민이나 다른 지역에도 지원도 많이 하고 있다”며 “이렇게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입소문이 나서 손님들도 많이 찾아오고 계신다. 앞으로도 많은 분이 알고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건물에 카페를 만드는 등 지역 주민은 물론 주변 도시에서도 찾아올 수 있는 장소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회사를 설립한 지 7년이 지났고, 이제는 새로운 시도를 할 때가 왔다고 본다”며 “(카페 등을 만드는 이유도)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조건으로 쇼핑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언덕 위의 아울렛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배로 353번지 일대에 내년 1월 말~2월 초 완공을 목표로 새로운 아울렛을 건축 중이다.
아울렛 관계자는 “대구 시민에게 좋은 품질의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구는 물론 다른 지역의 손님들까지 찾아오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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