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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미어터지는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서 10배 바가지…“3만8000원짜리를 38만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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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제작한 AI 이미지.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제작한 AI 이미지.

좋은 물건을 싸게 ‘득템’하는 장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된 서울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쇼핑센터 ‘고투몰(GOTOMALL)’에서 일본인이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한국에 머무는 일본인 친구 B 씨에게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

일본인이 38만원으로 결제한 영수증. / 사건반장
일본인이 38만원으로 결제한 영수증. / 사건반장
일본인이 구입한 구두. / 사건반장
일본인이 구입한 구두. / 사건반장

B 씨가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 있는 한 구둣가게에서 신발 두 켤레를 3만8000원으로 알고 샀는데, 영수증을 보니 38만원이 결제돼 있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놀란 A 씨는 사장이 잘못 결제한 줄 알고 곧장 구둣가게를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사장은 “25만원짜리 부츠와 18만원짜리 부츠를 결제한 게 맞다”며 오히려 두 켤레를 구매해 할인까지 해줬다고 설명했다.

사장은 구매 당시 가격표를 보여줬다고 했지만, B 씨는 가격표를 전혀 보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또 구매 당시 사장이 계산기로 보여준 금액은 분명히 3만8000원이었다고 B 씨는 주장했다.

결국 B 씨는 구매한 신발 중 착용하지 않은 신발 한 켤레라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 실랑이 끝에 B 씨는 38만원 결제를 취소하고 신발 한 켤레 값인 25만8000원을 다시 긁었다.

일본인이 구입한 구두. '메이드인 차이나'라는 글귀가 선명하다. / 사건반장
일본인이 구입한 구두. ‘메이드인 차이나’라는 글귀가 선명하다. / 사건반장

그러나 A 씨는 “미심쩍은 부분이 더 있다”며 “사장이 친구에게 ‘진짜 가죽’이라며 부츠를 팔았는데, 인조 가죽 같다”고 지적했다.

A 씨는 “SNS(소셜미디어)에 자초지종을 올렸더니 동종업계에 종사한다는 누리꾼이 신발 사진과 제품번호를 보고 합성 피혁인 것 같다고 했다”며 “인터넷에 제품번호를 검색하니 같은 제품이 5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구매하고 신은 마당에 사장에게 어떠한 요구를 할 생각은 없다”며 “다른 사람들은 같은 피해를 보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제보한다”고 했다.

‘사건반장’ 패널인 박지훈 변호사는 사연을 듣고는 “이건 바가지가 아니라 사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규모 화훼상가가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진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고투몰은 2호선 잠실역, 1호선 영등포역 지하상가와 함께 매출 기준 ‘3대 지하상가’로 꼽힌다.

고투몰은 의류, 신발, 가방, 인테리어 소품들을 총망라한 쇼핑센터로 지하철 3·7·9호선이 만나는 고속터미널역에 있다. 2012년 기존 상가를 전면 개보수하면서 고투몰로 이름을 바꿔 재개장했고, 현재는 600개가 넘는 점포가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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