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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정부시책 우수기관 ‘상복 터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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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남해군이 2024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각종 정부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대거 확보하고 있다.

남해군이 우수기관 평가를 받은 시책은 재정, 인력 운영, 보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어 남해군이 표방한 ‘밀착행정·현장행정·적극행정’ 기조가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남해군이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재정분석 우수단체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해군)
남해군이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재정분석 우수단체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해군)

먼저 남해군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재정분석 우수단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1억원의 인센티브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4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 지원 실적 평가’에서 군부 지역 1위로 선정되며, 특별조정교부금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남해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지역건설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등을 반영한 조례 개정 △공사 발주 시 지역업체 우선 활용 독려 △건설공사 현장방문 △지역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홍보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했다.

남해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4년 조직∙인력운영 효율화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남해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4년 조직∙인력운영 효율화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사진=남해군)
남해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4년 조직∙인력운영 효율화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사진=남해군)

행안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직과 인력운영의 효율성과 적절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차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보건 분야에서도 잇따른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남해군 보건소는 2024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상남도 기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2024년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민간, 공무원, 기관 등 전 분야에서 유공 포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남해군은 이외에도 12월에 토지 지적 분야에서 지적재조사사업 유공기관 표창대상자로 선정돼,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4년 경상남도 규제혁신 우수과제 경진대회’에서 규제혁신 우수사례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남해군은 1∼3분기 기간에도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 △전국 해수욕장 평가 우수 △임도사업 시군평가 최우수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최우수 등 다양한 기관 표창을 받았다.

장충남 군수는 “군민들께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행정, 적극행정을 펼쳐주신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025년에도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는 조직 분위기 속에서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남해군 ‘뉴:빌리지 사업’ 구상도.(사진=남해군)
남해군 ‘뉴:빌리지 사업’ 구상도.(사진=남해군)

▶2024년 국토부 뉴:빌리지 공모 선정

남해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2024년 뉴:빌리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뉴:빌리지 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기반시설과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아파트 수준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민간에서 자율적인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해군에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약 5년간 총사업비 214억원(국비 123억원)이 투입된다.

‘뉴:빌리지 사업’이 본격화되면 남해군 도시재생 전략계획 지역인 봉전지구에서 △기반시설 설치와 확충(주차장 조성, 공원 및 쉼터조성, 주택정비연계 기반시설 공급) △명품주거지 조성(도시계획도로 개설, 주택공급 유도 골목정비, 집수리사업) △편의시설 공급과 재구조화(든든 플러스센터 조성, 커뮤니티 플러스센터 조성, 공동 생활편의시설 공급)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노후 주택 지역인 봉전지구 전역이 쾌적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그동안 전액 군 자체 경비로 추진했던 도시계획도로 건설을 국비를 통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종합사회복지관 내 행정 부서가 향후 신청사로 옮겨가게 되면, 이를 리모델링해 주민들이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는 남해 자애원의 사택과 교회에는 다양한 계층이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주차장 조성, 공원∙쉼터, 노후 골목길 개선, 집수리 사업 등을 통해 남해읍 봉전지구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이번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했으며, 서천호 국회의원실과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남해군은 내년 6월까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구체적인 사업을 확정한 후 이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살기 좋은 남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해읍 도시재생센터 창생플랫폼에서 상공협의회∙소상공인연합회 대표들과 가진 민생정책 간담회 모습.(사진=남해군)
남해읍 도시재생센터 창생플랫폼에서 상공협의회∙소상공인연합회 대표들과 가진 민생정책 간담회 모습.(사진=남해군)

▶민생경제 안정 위해 총력 지원

남해군은 23일 남해읍 도시재생센터 창생플랫폼에서 상공협의회와 소상공인연합회 대표들과 만나 민생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이 처한 현 상황을 공유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남해 상공협의회, 소상공인연합회, 시장상인회, 외식업중앙회, 대한미용사회 남해군 지부 등 5개 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남해군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강구하는 한편, 고향 사랑 방문의 해 추진, 지역축제 강화, 농촌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해 간다는 방침이다.

장충남 군수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하겠다”며 “각 분야별 의견수렴을 통해 경기 활성화를 위한 통합적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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