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금은 2025년 금리 변화에 집중하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금은 25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두면서 좁은 범위에서 거래됐다.
연준은 이달 초 제롬 파월 의장이 물가 압력이 더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분명히 하면서 2025년에 예상되었던 금리 인하 횟수를 줄였다.
투자자들은 또한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예상치 못하게 하락한 미국 소비자 신뢰에 대한 최신 데이터를 소화하고 있다.
뭄바이의 JM 금융 서비스 애널리스트인 프라나브 메르는 “금은 짧은 휴일 거래 동안 안정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달러 강세가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차입 비용이 낮아지면 일반적으로 이자를 지불하지 않는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은 올해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4년을 25%이상 상승 마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통화 완화, 피난처 수요, 중앙은행의 매수세로 가격이 상승했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랠리가 둔화됐다.
달러 강세는 대부분의 구매자들에게 통화로 가격이 책정되는 상품들을 더 비싸게 만든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전 세션에서 0.3% 상승한 후 거의 변동이 없었다.
금은 0.4% 하락한 후 온스당 2612달러에 육박했다. 또한, 팔라듐과 팔라듐은 상승한 반면 은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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