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를 위협하는 일본 끝판왕 SUV가 있다. 바로 토요타가 센추리 SUV 한정판 모델로 선보인 GRMN이다.
26일 해외 자동차 매체 ‘오토1’은 토요타가 양산을 추진하는 ‘센추리 GRMN’을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센추리 SUV의 한정판 모델로 선보인 바 있는 GRMN을 양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내용은 아키오 회장이 중국 센추리 오너들과의 만남에서 언급한 것이다.
현재 GRMN은 단 두 대만 존재한다. 한 대는 토요타 회장이 소유하고 있고, 나머지 한 대는 도쿄 오토 살롱에서 공개됐다.
이 한정판 SUV를 양산해 글로벌 럭셔리 SUV 시장을 흔들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양산형 센추리 GRMN SUV는 카본으로 재설계된 바디키트가 적용될 예정이며 슬라이딩 도어와 검은색 22인치 합금 휠도 탑재될 전망이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 그리고 더욱 강력한 엔진이 장착되어 성능 면에서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복수 매체는 애스턴 마틴 DBX707, 람보르기니 우루스, 메르세데스-AMG G63과 같은 최상급 SUV들과 경쟁할 만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디자인은 고급 SUV 스타일과 현대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외형을 갖추고 있다. 전면에는 거다란 그릴이 블랙 컬러와 매쉬 패턴으로 장식돼 있으며 중앙에는 브랜드 로고가 배치돼있다.
헤드라이트는 네모난 형태의 LED가 두 줄로 배열돼 있으며 날카로운 느낌을 줘 현대적이면서도 미래적인 느낌이 공존한다. 또한 강렬한 느낌을 주는 프론트 범퍼와 대형 공기흡입구가 배치됐다.
전체적인 차체 디자인은 박스형이면서도 매끄럽게 다듬어진 실루엣을 갖추고 있다. 휠은 대형 블랙 휠이 장착돼 스포티하면서도 중후한 매력을 더하며 고성능 차량의 이미지를 강조한 모습이다.
양산형 센추리 GRMN은 초기에 일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추후 중국 시장 등까지 단계적으로 글로벌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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