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지난 12~18일 1315명의 회원에게 올해의 인물과 이슈에 대해 물었다.
먼저 올해의 이슈로 응답자의 84.4%가 ▲비상계엄 사태를 꼽아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45.0%) ▲트럼프 재선(36.1%) ▲전공의 파업(34.3%) 등이 주요 이슈로 꼽혔다.
2024년을 가장 대표할 인물은 누구일까. 먼저 △방송·연예 분야에서는 가수 ▲로제(19.2%)가 1위에 올랐다. ▲로제를 꼽은 이유는 △화제성(긍·부정)이 79.0%로 가장 많았다.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기록 행진을 일으킨 영향으로 보인다.
2위는 배우 ▲정우성(19.0%), 3위는 아이돌 그룹 ▲뉴진스(16.3%)가 차지했다. 특히 연령대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뉴진스는 20대에서 24.0%로 올해의 인물 1위에 선정됐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이(23.9%) 1위를 기록했다. ▲안세영(23.9%)을 선택한 가장 많은 이유는 △가치관 및 신념(28.7%)이었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 선수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운영 방안에 대한 작심 발언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2위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15.4%, 3위는 사격선수 ▲김예지가 12.2%를 차지했다. 2024 파리올림픽의 주역들이 순위권에 다수 차지했다.
△경제·기업인 분야에서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29.6%)가 1위를 차지했다. ▲민희진 전 대표를 선택한 이유 중 △화제성(긍·부정)이 59.4%로 가장 많았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현재 하이브 및 산하 레이블들과 분쟁 중이다.
이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23.1%)가 2위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9.7%)이 3위를 차지했다. 성별 교차 분석 결과, ‘남성’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25.5%)를 ‘여성’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41.1%)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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