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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신청’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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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진주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연 내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 승격 신청하겠다’라고 밝혔다.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최종 보고회.(사진=진주시)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최종 보고회.(사진=진주시)

이날 보고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2016년 문화재청 건축문화재분과위원회에서 촉석루가 보물지정에 부결된 사유에 대하여 새로 밝혀진 문헌과 사진을 근거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확인하였으며, 국가기관의 문서를 근거로 한국전쟁 이후 복원 과정에 국가기관의 허가, 고증 등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되었음을 밝혔다.

2016년 부결 시 촉석루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지형이 평탄화된 점 등을 들어 원형이 훼손되었음을 지적받았으나, 새로 밝혀진 문헌과 사진을 통해 국보 지정 전인 일제강점기에 신작로 개설로 이미 지형이 평탄화되었음을 확인하여 복원 당시 지형의 훼손이 없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소실 전인 1937년 작성된 촉석루 실측도면과 1957년 복원 시 작성된 도면을 새롭게 발굴하였으며, 두 도면을 비교분석한 결과 동일한 도면으로 확인되어 원형으로 복원되었음을 문헌으로 증명하였다.

보고회에 참석한 경남연구원 송지환 원장은 “문헌과 자료를 통하여 새로 밝혀진 사실에 관해 국가유산청에 그 진위를 설명하고, 학술적, 예술적 가치와 승격의 정당성을 공유한다면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지정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경남도 문화유산위원회의 보완 등 향후 필요한 추가 조사 및 용역에 대비하여 2025년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촉석루가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주성 내 위치한 촉석루는 진주의 빼어난 경관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1948년 국보로 지정되었으나 6·25전쟁으로 인해 전소되면서 국보에서 해제되었다.

1956년 진주고적보존회를 중심으로 촉석루 복원이 추진되어, 민관의 협조와 국가의 후원에 힘입어 전국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1960년 2월에 준공했다.

이후 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8호로 등록되었으며, 2020년 6월 11일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진주시 지역안전관리단 재난취약시설 상시 안전점검 모습.(사진=진주시)
진주시 지역안전관리단 재난취약시설 상시 안전점검 모습.(사진=진주시)

▶진주시 지역안전관리단, 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유관기관 합동점검 실효성 높여 

진주시는 ‘지역안전관리단’ 운영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관내 재난취약시설 181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연말연시 민생안정 도모와 동절기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성 제고를 위해 실효적인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지역안전관리단’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받은 특별교부금으로 구성된 조직이며, 지역 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보다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동절기 판매 및 복지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과 해빙기 옹벽 및 교량 등의 토목시설 등 시기별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의 내실화를 높이기 위하여 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유관기관 및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약 100명의 안전관리자문단의 참석 및 42회의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판매시설 14개소, 문화‧체육시설 45개소, 의료‧복지시설 24개소, 토목‧건설현장 50개소, 숙박‧기타시설 48개소 등 총 181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였다.

지난 12월 9일부터 20일까지는 동절기 대비 관내 어린이집 및 요양시설 14개소 안전점검 및 조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이행실태점검도 실시 완료하였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및 연말연시 민생안정을 위해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2025년 지역안전관리단 활동의 실효성 향상 및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점검계획을 수립하여, 안전사각지대 발굴 및 점검 등 관내 재난취약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도시농업 육성 시민텃밭 개장식.(사진=진주시)
진주시 도시농업 육성 시민텃밭 개장식.(사진=진주시)

▶도시민 농업체험학교·시민텃밭·도시농업보급교육 ‘큰 인기’ 

진주시는 도시농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도시민 농업체험학교, 시민텃밭, 그리고 도시농업보급교육을 성황리에 마감한다고 밝혔다.

도시민 농업체험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식물·모종을 이용한 반려식물 만들기와 원예·스마트 온실 및 두메실 농업테마파크 견학은 농업, 농촌을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모든 체험과 견학은 전문자격을 가진 도시농업관리사와 함께 진행하였으며 어린이집, 유치원, 노인통합지원센터뿐만 아니라 초등학교도 참여하여, 전년도 대비 900여 명이 증가한 6011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업체험학교는 내년 2월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텃밭은 올해 4월에 개장하여 12월 31일 폐장을 앞두고 있다. 총 440구획으로 조성된 텃밭은 시민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이 농업체험 및 생산적 여가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기회와 공간이 되었다.

시민텃밭에는 곤충 모형 설치 등 자연 속 놀이터를 조성하여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편의시설을 정비하여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텃밭은 내년 1월에 부지를 정비하여, 2월 중순에 진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도시농업보급교육은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들을 위해 올해 처음 개설하여 도시농업 보급교육과 치유활동 총 2개 과정을 진행했다. 텃밭 정원 디자인, 꽃다발·꽃과일 케이크 만들기, 수경재배 식물 수확 등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에 관련된 다양한 이론·실습 교육은 과정 당 주 2회 진행하였다. 내년에도 진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민들을 위한 다채롭고 실용성 있는 프로그램 추진해 도시농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농업 관련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고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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