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지지율 부침을 겪고있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30%p를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보수성향 매체인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을 어느 정도 지지하느냐’는 물음에 ‘지지한다’가 31.5%, ‘지지하지 않는다’가 6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지한다’ 34.8, ‘지지하지 않는다’ 62.1) ▲경기·인천(33.1, 66.2) ▲대전·세종·충남북(24.9, 68.2) ▲광주·전남북(18.8, 80.0) ▲대구·경북(30.0, 70.0) ▲부산·울산·경남(36.5, 60.3) ▲강원·제주(37.0, 60.7)였다.
성별로는 남성(30.3, 67.2), 여성(32.6, 65.3)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 이하(31.7, 65.9) ▲30대(28.6, 69.4) ▲40대(21.9, 77.0) ▲50대(24.1, 74.5) ▲60대(36.0, 62.4), ▲70세 이상(50.0, 44.4)였다.
윤 대통령의 탄핵이 도움이 될 것이냐는 물음에도 윤 대통령 지지율과 비슷한 수치의 결과가 도출됐다.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란 물음엔 30.4%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답했고 ‘도움이 될 것’이라 답한 비율은 65.3%였다.
이 질문의 경우엔 지역별·성별·연령별 모두 ‘도움이 될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보다 높았다. 즉 70세 이상도 윤 대통령 탄핵이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본 응답자가 더 많았다는 이야기다.
전반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서둘러야 한다’고 헌법재판소를 압박하자, 보수층이 이에 맞서는 쪽으로 결집하는 모습이 여론을 통해 나타나는 모양새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전화조사로 무선 RDD(100%) 방식으로 피조사자가 선정됐다. 응답률은 3.5%(최종응답자 1천4명)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였다.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방식으로 표본이 추출됐으며,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림가중)로 보정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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