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거제시가 24일 거제시 고현항 어업지도선 정박 부두에서 48톤급 친환경 다목적어업지도선 ‘거제바다호’ 취항식을 가졌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 신금자 거제시의회 의장∙의원, 엄준 거제수산업협동조합장, 수산관련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취항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 후 거제바다호는 참석내빈들을 태우고 첫 항해를 성공리에 마쳤다.
특히 거제시는 기존의 노후 어업지도선을 대체하기 위해 총 48억원의 예산을 투입, 17여 개월의 건조 기간을 거쳐 친환경 다목적 어업지도선을 건조했다.
다목적 어업지도선은 알루미늄 선질로 CAT 엔진 2대에 DPF(매연저감장치)를 장착했고, 워트제트 2기 등 각종 첨단 장비를 장착했으며, 최대속력 30노트(55km/h)이상 운항이 가능하다.
정석원 권한대행은 “오늘 취항하는 거제바다호가 힘차게 바다를 누비며 수산인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한다”며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 모두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에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철복 재양산거제향인회장, 2년 연속 고향사랑 실천
재양산거제향인회 김철복 회장이 23일 거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철복 회장은 지난해 200만원 기탁에 이어 올해도 기부를 이어오며 고향을 향한 꾸준한 관심과 깊은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재양산거제향인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부식에서 김철복 회장은 “해마다 고향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재양산거제향인회를 비롯한 전국의 거제향인회가 힘을 모아 고향 거제를 더욱 살기 좋게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김철복 회장님의 따뜻한 고향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기부자분들의 응원의 마음을 담아 거제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공직자가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 및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우수공무원 선정
거제시가 지난 20일 적극행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우수공무원’을 최종 선정했다.
거제시는 11월 초 적극행정 사례 22건을 추천받아 1차 심사를 통해 실단∙국∙소∙면동별 1건씩 9건을 선정하고, 2차 심사 온라인투표를 통해 시민체감도가 높은 5건을 선정했다.
이어 3차 심사인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례별 공무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사례의 중요도∙난이도 및 확산가능성을 고려해 상격을 정했다.
특히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우수공무원은 ▶[최우수]에너지 복지로 만든 겨울의 기적: 따스함 1500% UP! 사랑의 손길 15배 UP! 이게 가능한가?(지역경제과 공업8급 김현수) ▶[우수]도내 최초! 거제시 예비군 훈련 수송버스 운영∙탑승 예약시스템 구축(시민안전과 방재 7급 강찬희, 정보통신과 전산8급 권리예) ▶[우수]나라땅(우리시 땅)도 제 값 받고 팔자(재산관리과 시설6급 김미영) ▶[장려]복지팀과 민원팀의 콜라보 ‘주민을 구하다’(연초면 복지7급 김아름, 행정7급 원유진) ▶[장려]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유치(문화예술과 행정6급 이승진) 등이다.
한편 거제시는 해당 사례를 추진한 부서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천한 공무원이 우대받는 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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