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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25년 주민자치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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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프리존]이계원 기자= 밀양시가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임시회의’를 가졌다.

2025년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사진=밀양시)
2025년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사진=밀양시)

이번 위촉식에서는 2025년 주민자치 위원으로 선정된 밀양시 전체 486명의 위원 중 각 읍면동 대표위원 16명에게 위촉장이 전달됐다.

위촉된 위원들은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 활동하며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자치 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주민 참여 예산 사업 등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정부 기조 속에서 주민자치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주민자치 위원들이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마을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고민하고, 마을의 해결사로서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밀양시는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주민자치회의 내실을 다지고,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반영하는 주민 중심의 자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장면 범도지구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현장.(사진=밀양시)
단장면 범도지구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현장.(사진=밀양시)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 나서

산내면∙단장면 지역 일원 깨끗한 수돗물 안정적 공급 추진

밀양시가 산내면과 단장면 일원의 고지대에 지방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 지역은 밀양시 북부와 동부 산지 고지대 마을로, 그동안 시설비 등 여러 난관으로 시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았다.

이에 밀양시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7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내지구, 삼거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과 단장면 범도지구 지방상수도 공급 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주 배수관로 9.9km를 매설하고, 산내 남명, 단장 아불, 단장 삼거 지역에 가압장 3곳을 설치 중이다.

시는 주 배수관로가 매설됐으나, 아직 소규모수도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단장 석전마을 등 4개 마을에 올해 시비 15억9000만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공급 사업을 마무리했다.

내년에는 산내∙단장면 일원 소규모수도시설을 이용하는 산내 인곡마을 외 4개 마을에 시비 24억원을 투입,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3월부터 시행될 단장면 ‘구천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의 주 배수관로 매설을 위한 지방이양(균특전환) 사업비 13억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산내면 인곡마을 등 5개 마을에 내년에 시비 24억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종수 상하수도과장은 “앞으로 산내면과 단장면뿐만 아니라 소규모 수도시설로 인해 수질이 불량하거나, 수량 부족을 겪는 모든 지역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시민들의 위생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2024년 실적) 시군 합동 평가 정량 지표 추진 실적 3차 보고회.(사진=밀양시)
2025년(2024년 실적) 시군 합동 평가 정량 지표 추진 실적 3차 보고회.(사진=밀양시)

◆2025년(2024년 실적) 시군 합동 평가 정량 지표 추진 실적 3차 보고회

밀양시가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허동식 부시장 주재로 ‘2025년(2024년 실적) 시군 합동 평가 정량 지표 추진 실적 3차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량 지표 담당 부서장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실적을 최종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1월 1차 대면 회의와 12월 초 2차 서면 보고에 이어 열린 마무리 점검 회의로, 정량 지표 달성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특히 12월 기준으로 목표 달성 부진 지표에 대한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남은 기간에 성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합동평가(시군 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지방자치단체의 국가 위임사무와 주요 정책, 도정 역점 시책의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밀양시는 정량 지표 99개, 정성지표 22개가 평가대상이다.

이날 회의에서 12월 기준 86개 지표가 달성됐으며, 4개는 달성 가능, 9개는 달성이 어려운 상황으로 보고됐으며, 이를 토대로 밀양시는 올해 90개 지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 시군합동평가(2023년 실적)에서 정량지표 목표 달성률 93.9%로 시군 부 1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정성지표 부문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올해 평가는 산술 방식 변경으로 지난해 결과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가중지표 초과 달성 등 변수를 고려할 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

허동식 부시장은 “합동 평가 지표는 국정과제와 밀접히 연계된 중요한 목표”라며 “남은 기간에 각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실적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평가 결과가 밀양시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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