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계엄 해제 후에도 국회의장 공관에 계엄군 11명, 2차계엄 계획?”

미디어오늘 조회수  

▲지난 14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선포하는 모습.
▲지난 14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선포하는 모습.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다음날인 4일 새벽 1시경 국회 의결로 비상계엄이 해제됐다. 그러나 이날 계엄 해제 50분이 지난 후에도 우원식 국회의장 공관 주변에 계엄군을 포함해 13명이 배치됐던 CCTV 영상이 나왔다.

24일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새벽 10여명의 무장한 군인들이 국회의장을 체포하기 위해 국회의장 공관으로 출동했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된 바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무장한 군인들은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의결됐음에도 국회의장 공관으로 출동한 후 국무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가 의결된 이후에야 철수했다”고 말했다.

김민기 사무총장은 “이 사안은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의 신변상 안전에 관한 중대한 사안이며 국회의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국회 사무총장으로서 반드시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국회의장 공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전수 조사해 관련 영상을 확인했고 국민께 자세히 설명 드림과 동시에 국방부에 명확한 해명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새벽 1시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가 의결된 후에도 계엄군이 우원식 국회의장 공관을 주변을 떠도는 모습.
▲지난 4일 새벽 1시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가 의결된 후에도 계엄군이 우원식 국회의장 공관을 주변을 떠도는 모습.
▲지난 4일 새벽 4시30분 국무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가 의결된 후에도 15분이 지나서야 계엄군이 우원식 국회의장 공관을 떠나는 모습.
▲지난 4일 새벽 4시30분 국무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가 의결된 후에도 15분이 지나서야 계엄군이 우원식 국회의장 공관을 떠나는 모습.

그러면서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가 통과된 이후인 12월4일 오전 1시42분 서울 한남동 소재 국회의장 공관 담벼락 외곽을 걸어가는 계엄군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이후 오전 1시50분 국회의장 공관 정문에 계엄군이 집결한 모습의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마지막 영상을 공개하며 김민기 사무총장은 “12월4일 오전 4시45분 국무회의에서 비상계엄이 해제된 지 15분이 경과한 후에야 철수하는 계엄군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새벽 계엄군이 우원식 국회의장의 한남동 공관 주변을 떠도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새벽 계엄군이 우원식 국회의장의 한남동 공관 주변을 떠도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방부를 향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를 무시하고 국회의장 공관에 병력을 투입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공관 정문에 13명의 군인이 집결한 시각은 오전 1시50분이다. 결의안이 의결된 1시로부터 무려 50분이 경과한 시각이다. 계엄군은 국무회의를 통해 비상계엄이 공식적으로 해제된 4시30분을 지나 4시45분까지 공관 주변에 머물렀다. 공관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국회의장을 체포하라는 명령이 있었는지, 또 2차 계엄의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닌지 국방부의 해명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CCTV 영상 속에는 11인의 군인과 사복 차림의 신원불상자 2인이 등장한다. 패딩을 입은 사복 차림의 남성 2인은 계엄군을 이끄는 걸로 보인다.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소속의 군인인지 소속과 정체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국회의장은 국방부에 이들을 포함해 CCTV 영상에 등장하는 13인 모두에 대한 소속, 관등성명, 명령자 및 지휘계통을 요청한 바 있다. 국방부의 신속하고 합당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오늘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與 “권영세 비대위, 과감한 혁신해야”... 野 “내란 우두머리 비호 ‘도로친윤당’”
  • "혼다 디자이너 바뀌었나?"…29년 만에 돌아온 6세대 프렐류드
  • 공수처 출석 요구 또 불응하는 윤석열 대통령: 그가 노리는 것은 무엇인가?
  • 명동성당 구유 예절의식
  •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이틀째 분화…80m 용암 뿜어내
  • 하남문화재단, 2025년 1월 무대 에듀테인먼트 뮤지컬∼탱고 감동 가득

[뉴스] 공감 뉴스

  • 연천초교 ‘디지털 드로잉’, 창의적 진로 탐색·지역사회 기여 결합 눈길활동
  • 경찰, '트랙터 시위' 전농 간부에 출석요구...與 '난동' 비난 이후 태세 전환?
  • 쌍특검 거부 한덕수… MBC 앵커 “적반하장으로 국힘 편들고 유체이탈”
  • '비정상회담' 다니엘이 비상계엄 접하자마자 떠올린 질문: 윤석열 대통령이 좀 들었으면 좋겠다
  • '윤 대통령님♡'‥.반전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 500장
  • 동덕여대 "'공학전환 반대' 집회·대자보 전부 조사…규정 따라 엄격 조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칼치기 때문에 버스 승객 사지마비” 20만 명 국민 청원에도 가해자는 출소했다
  • “구글의 자율주행 택시 타실 거예요?”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 택시의 습격
  • “한 번에 주행거리 1000km” 신형 팰리세이드 미친 성능에 기존 오너들 오열!
  • “내 아들 돌려줘!” 음주 뺑소니로 사망 사고 낸 가해자 어머니의 뻔뻔한 절규
  • “죄 없는 사람만 죽었네” 음주운전과 무면허, 또 집행유예 때리나!
  • “공무원 시험 봐야 한다고!” 음주 측정 거부한 30대 운전자 논란
  • “판결 좀 제대로 내려라” 음주에 무면허 20회 전력, 무기징역감 아닌가?
  • “대통령실 대변인된” 유연석, 억대 랜드로버 디펜더110 오너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홍명보 경쟁자였는데…한국 축구계 뒤집은 깜짝 감독 선임 “유명해서 뽑은 것 아냐”

    스포츠 

  • 2
    장원영, 20번째 성탄절 맞아 '한떨기 장미꽃'으로 변신

    연예 

  • 3
    양의지·강민호는 25세에 20홈런 정복했다…17홈런 김형준 성장기 궁금, 강인권이 남긴 마지막 선물

    스포츠 

  • 4
    '블루 아카이브' 경찰학교 학생이 수영장 구조요원을 맡는다면?

    차·테크 

  • 5
    크리스마스는 엔씨와 함께...성탄절 기념 이벤트 진행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與 “권영세 비대위, 과감한 혁신해야”... 野 “내란 우두머리 비호 ‘도로친윤당’”
  • "혼다 디자이너 바뀌었나?"…29년 만에 돌아온 6세대 프렐류드
  • 공수처 출석 요구 또 불응하는 윤석열 대통령: 그가 노리는 것은 무엇인가?
  • 명동성당 구유 예절의식
  •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이틀째 분화…80m 용암 뿜어내
  • 하남문화재단, 2025년 1월 무대 에듀테인먼트 뮤지컬∼탱고 감동 가득

지금 뜨는 뉴스

  • 1
    "우리의 복덩이"...수비+공격 모두 '레벨 업', 더 무서워진 타나차에 김종민 감독도 엄지 척! [MD김천]

    스포츠&nbsp

  • 2
    쿠팡플레이, '가족계획'으로 OTT 시장 판도 변화

    연예&nbsp

  • 3
    "며칠 뒤 기일… 보고 싶다" 송중기, 고 이선균 향한 그리움 드러냈다

    연예&nbsp

  • 4
    전 세계 82개국 1위… 공개 6일 만에 '넷플릭스'를 집어삼킨 재난 블록버스터

    연예&nbsp

  • 5
    진짜 역대급이다... 한국 축구계 판도를 뒤흔들 만한 소식들 전해졌다

    스포츠&nbsp

[뉴스] 추천 뉴스

  • 연천초교 ‘디지털 드로잉’, 창의적 진로 탐색·지역사회 기여 결합 눈길활동
  • 경찰, '트랙터 시위' 전농 간부에 출석요구...與 '난동' 비난 이후 태세 전환?
  • 쌍특검 거부 한덕수… MBC 앵커 “적반하장으로 국힘 편들고 유체이탈”
  • '비정상회담' 다니엘이 비상계엄 접하자마자 떠올린 질문: 윤석열 대통령이 좀 들었으면 좋겠다
  • '윤 대통령님♡'‥.반전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 500장
  • 동덕여대 "'공학전환 반대' 집회·대자보 전부 조사…규정 따라 엄격 조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칼치기 때문에 버스 승객 사지마비” 20만 명 국민 청원에도 가해자는 출소했다
  • “구글의 자율주행 택시 타실 거예요?”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 택시의 습격
  • “한 번에 주행거리 1000km” 신형 팰리세이드 미친 성능에 기존 오너들 오열!
  • “내 아들 돌려줘!” 음주 뺑소니로 사망 사고 낸 가해자 어머니의 뻔뻔한 절규
  • “죄 없는 사람만 죽었네” 음주운전과 무면허, 또 집행유예 때리나!
  • “공무원 시험 봐야 한다고!” 음주 측정 거부한 30대 운전자 논란
  • “판결 좀 제대로 내려라” 음주에 무면허 20회 전력, 무기징역감 아닌가?
  • “대통령실 대변인된” 유연석, 억대 랜드로버 디펜더110 오너

추천 뉴스

  • 1
    홍명보 경쟁자였는데…한국 축구계 뒤집은 깜짝 감독 선임 “유명해서 뽑은 것 아냐”

    스포츠 

  • 2
    장원영, 20번째 성탄절 맞아 '한떨기 장미꽃'으로 변신

    연예 

  • 3
    양의지·강민호는 25세에 20홈런 정복했다…17홈런 김형준 성장기 궁금, 강인권이 남긴 마지막 선물

    스포츠 

  • 4
    '블루 아카이브' 경찰학교 학생이 수영장 구조요원을 맡는다면?

    차·테크 

  • 5
    크리스마스는 엔씨와 함께...성탄절 기념 이벤트 진행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우리의 복덩이"...수비+공격 모두 '레벨 업', 더 무서워진 타나차에 김종민 감독도 엄지 척! [MD김천]

    스포츠 

  • 2
    쿠팡플레이, '가족계획'으로 OTT 시장 판도 변화

    연예 

  • 3
    "며칠 뒤 기일… 보고 싶다" 송중기, 고 이선균 향한 그리움 드러냈다

    연예 

  • 4
    전 세계 82개국 1위… 공개 6일 만에 '넷플릭스'를 집어삼킨 재난 블록버스터

    연예 

  • 5
    진짜 역대급이다... 한국 축구계 판도를 뒤흔들 만한 소식들 전해졌다

    스포츠